포스팅이 좀 늦었지만요, 뒤늦게나마 당첨 글을 올립니다.
12월 10일날이 발표일이었죠.
연말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당첨여부 조차도 확인못하고 있다가 옆 부서 후배가 쪼로록 달려와서 당첨 여부 알아보자고 해서 그 때서야 SH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예전에는 당첨되면 문자도 보내주고 하더니만, 요즘에는 당첨이 되어도 아무런 메시지도 날라오지 않았네요.
당첨자리스트를 올려놓았으니 확인해보라는 메시지도 없고...--;;
문자로 당첨메시지를 받는게 별 게 아닌데, 받는 것과 안 받는 것에는 심리적으로 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어쨌든 PDF 열어놓고 Ctrl키와 F키를 눌러 제 이름 석자를 넣으니 당첨자 명단에 있더군요.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하지요.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넌지시 걱정도 되더군요.
일단 며칠(딱 일주일)말미 동안 계약금을 마련해야 해서 돈 문제가 먼저 걸리고, 비행장 부근이라 실제 주거조건이 나쁘지는 않을지, 회사까지 너무 멀지는 않을지...
새록새록 걱정거리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당첨은 되었으니 2단지에 있는 OOO동 OOO호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는 봐야죠.
당첨 다음날인 토요일에 찾아가보려고 했으나, 늦은 오후에 해가 기웃기웃 지고 있을때라 패쓰하였고,
마침내 18일 오후에 장거리 운전을 감수하고 현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위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세곡지구 입니다.
이미 당첨되신 듯한 몇 분 들이 현장을 보려고 주변에서 서성이고 계시더군요.

근처 환경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횅~합니다.
그래서인지 날씨도 더 춥게 느껴지더군요.
아파트가 완공되고나면 상가들은 물론 편의시설도 많이 들어서겠죠.

오늘 찍은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아파트는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재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중장비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위험하기도 해서
정작 제가 당첨된 동은 접근을 포기했습니다. ;;;


외관을 보면...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의 분위기입니다.

느낌이 깔끔하군요.^^
외관적인 부분은 마무리가 되었고, 단지 내 보도블럭과 편의시설, 아파트 내부적으로 시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파트 내부 계단과 엘리베이터 부분입니다. 계단과 엘리베이터도 시공이 끝났네요~^^


다음은 59제곱미터 아파트 실내 사진입니다.
싱크대 후드 및 인터폰, 욕실 욕조 및 변기 등도 아직은 설치가 안되어있습니다.
곧 마무리되겠지요.


마지막으로 개천을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형태를 갖추어가지만, 여전히 한참~공사진행중입니다.
이른 아침에 개천길을 따라 조깅할 날이 올까요? ㅋㅋ


의외로 추운 기운에 가족들이 고생했네요.
갔다가 오는 길에 친구 집에 들러 치킨도 먹고 실컷 놀다왔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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