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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5 인기 블로거의 글을 한데모아 즐겨보자, TNM리더 리뷰 3
저는 RSS 리더를 이용해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앱으로 나와있는 RSS 리더의 종류도 참 많습니다만, 저는 MobileRSS 를 유료로 구입해 사용했었습니다. IOS5 업데이트 이후 유독 한국사용자들에게 있어서 한글인터넷주소 관련 오류가 발생해 불평이 많았었는데, 여전히 오류가 수정되지 않고 있어서 저도 잠시 이용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중인 RSS 리더는 Feedly 입니다. Feedly는 화면구성이 잡지와 유사하고,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구글에 등록된 RSS 주소를 불러와 적용가능학요. 다만 단점을 찾아낸다면, 에버노트의 미지원 문제, 그리고 최근 글들을 위주로 정보를 제공해주기에 아주 과거의 글들을 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RSS 리더를 통해 흥미로운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RSS의 기능에 대해 소개해주었더니 신세계를 발견했다 하더군요. 이렇게 정보과잉의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정보에 목마릅니다. ㅎㅎ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깊이있는 정보는 여전히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모아 제공해주는 TNM 리더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완성도가 높은 리더앱이라 소개합니다.

TNM 회사 이름을 언뜻 어디서 들어본 듯 하기도 해서 찾아봤더니 '태터앤미디어' 였군요!! ㅎㅎ
블로그계에선 태터툴즈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작년에 태터앤미디어에서 TNM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일단 아이콘 이쁘고, 메인화면 깔끔합니다.
일러스트로 만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에 산뜻한 색상으로 아래와 같이 인트로 화면을 띄워주네요.
첫 느낌이 좋습니다.

 


메인화면 살펴보기 

 

인트로 화면이 끝나면, 메인화면에는 핫스토리(인기글)를 상단에 크게 보여줍니다. (아래)
여기에는 총 7개의 핫스토리가 보여지는군요.
그 밑에는 최근에 올라온 글들을 기본적으로 뿌려주고요.
이것은 설정에서 사용자가 등록한 관심블로그를 먼저 보이게끔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리스트를 끝까지 아래로 내리면 다음 목록을 불러옵니다.
앱을 설치 후 처음으로 관심블로그 탭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 등록된 관심블로그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군요.
사용자가 앞으로 주로 찾을 블로그라면, 관심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고, 등록 후에는 관심블로그 탭을 눌렀을 때, 해당블로그 글을 읽어오게 됩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검색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검색화면으로 넘어가 블로그 내의 일치하는 내용들을 찾아줍니다.




다음으로 맨 아래 위치한 메뉴를 기능적인 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카테고리' 메뉴를 터치하면, 아래와 같이 블로그 주제가 구분이 되어 있고, 해당 주제를 다시 터치하면 해당 주제에 속한 블로그 글들을 보여줍니다.
블로그 글은 기본적으로 '카테고리 최신글'들을 보여주고요, '카테고리 블로그' 항목을 선택하면 글이 아닌 해당주제에 속한 블로그들을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옆에 있는 '북마크' 항목은 뭘까요? 데스크탑의 브라우저로 이야기하자면, '즐겨찾기'가 되겠네요.
블로그 글을 읽다가 나중에 읽거나 보관해 둘 필요가 있을 때, 북마크해두면 나중에 이 항목에서 그 글들만 별도로 볼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점이 아쉬움~^^) 

그 옆에는 TNM에서 전하는 각종 소식들을 볼 수 있는 메뉴가 있고요. 

그런데, 메인화면의 아이콘 배치 등과 관련해서 조금은 직관적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첫째로, '북마크' 표기부분말인데요,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잠시 생각해봐야 했습니다.
차라리 '북마크글', '찜글', '관심글', '보관글' 등으로 표기해서 글 자체를 즐겨찾기로 등록해놨다는 의미로 구체적으로 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로, '카테고리' 부분도 지적질(?)을 좀 해보자면, 눌러보면 알게 되겠지만 한 눈에 딱 봐서 직관적으로 이거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주제별글찾기'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셋째로, 아래가 주 메뉴라면, 블로그 글을 읽는데 집중하는게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NM소식이라는 메뉴가 들어가있는데, 차라리 이것을 없애고 Notification으로 돌리고 사용자가 원할 때에는 설정 창으로 넘어가 공지사항을 볼 수 있게끔 하거나, 검색 아이콘과 같이 상단으로 위치를 옮기는 것도 구성적인 통일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설정메뉴 살펴보기


다음으로 '설정'메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정 메뉴를 잠시 훑어보겠습니다. 

상단에 많은 공간을 할당하여 TNM소개가 나오네요. 

바로 아래에는 의견보내기 항목이 나오고요.(터치하면, 메일을 보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첫화면에 보여줄 글 목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인트로 화면이 끝나고 첫화면에 들어갔을 때, 최신글 목록으로 보기를 기본으로 할 것이냐, 관심블로그로 등록해둔 블로그의 글들의 목록을 보기를 기본으로 할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읽은 글에 대해서는 읽었음을 표시할 것이냐는 옵션도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SNS와 어플리케이션 연동을 위한 설정으로 Evernote 계정을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있네요.
그러면, 트위터 연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블로그 글을 읽다가 '공유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옵션이 쫙 나옵니다. 그 중에서 트위터 아이콘을 터치하면 그냥 이미 실행중인 트위터로 바로 연결이 되네요.

 


기타 설정으로는 블로그 글 목록에 썸네일로 이미지 보기를 할 것인지 여부,
본문 속에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이미지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
본문 폰트 사이즈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의 맨 아래 쪽에는 앱버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읽기 화면 살펴보기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을 읽는 화면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양식으로 작성된 블로그 글들을 일정한 틀에 맞추어 깔끔하게 만들어 읽기 좋게 내놓은 것이 신통하네요. ㅎㅎ

읽기 화면에서도 메뉴가 제공이 되는데요.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고 할 수 있는 작업은 메일보내기, 트위터보내기, 에버노트, 카카오톡링크, 브라우저에서 보기, 링크 복사 등 입니다. 카카오 링크를 바로 보내기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하네요.



글을 읽다가 '북마크'를 선택하면, 메인화면에서도 나중에 읽을 수 있게 저장이 됩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가 마음에 든다!! 이럴 때는 '관심블로그'메뉴를 눌러주시면, 아래와 같이 관심블로그로 등록됩니다. 

 

앱을 개발하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블로그 읽기 화면에서도 직관성을 따져서 죄송합니다만,
'북마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심블로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메뉴명을 설정하고 아이콘을 디자인한다면, 금새 이해가 되겠네요.

총평

제각각의 양식으로 작성된 블로그 글들을 일관적인 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글을 보는데 편리함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한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도 굉장히 매끄럽고 신속합니다.
타 RSS리더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블로그를 별도로 등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TNM리더가 다른 RSS리더와 동일한 위치에 놓고 평가할 수 있는 앱은 아니라고 보고요.
블로그 관련 앱 중에서도 완성도 있는 앱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약간만 수정한다면...금상첨화겠어요!!^^

나름 점수를 매긴다면...

디자인 ★★★★★
기능    ★★★★☆
직관성 ★★★☆☆

아예 RSS리더를 만들어주시길 바라는 건 무리인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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