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당첨되었던 신내2지구 시프트가 개인적인 사유로 아쉽게도 계약을 포기했기에 올해 9월에 나온 시프트를 다시 노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KBS 추적60분의 윤작가 님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프트 관련 인터뷰에 응할 수 없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른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인터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9월 30일에 공고된 시프트 물량은 고덕리엔파크1,2단지(강동구 강일동 위치), 세곡리엔파크1,2,3단지(강남구 세곡동 위치), 송파파크데일1,2단지(송파구 마천동 위치), 양천롯데캐슬(양천구 신월동), 청계한신휴플러스(동대문구 답십리동 위치), 래미안그레이튼2차(강남구 역삼동 위치), 상계,장암4단지(노원구 상계동 위치), 장지1, 6단지(송파구 장지동 위치), 은평1지구(은평구 진관동 위치), 발산2단지(강서구 발산동 위치), 은평2-4, 2-5블럭(은평구 진관동 위치), 반포자이(서초구 반포동 위치), 강서동부센트레빌4차(강서구 공항동 위치) 까지 총 1,817세대입니다. 

저는 이번에도 신혼부부 우선공급을 노립니다. 

이번에 신혼부부 우선공급이 적용되는 시프트는 고덕리엔파크1,2단지, 세곡리엔파크1,2,3단지, 송파파크데일1,2단지 59제곱미터이고요, 청계한신휴플러스,래미안그레이튼2차의 경우에는 재건축 매입형으로 공급 제1순위는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출산,임신,입양 자녀가 2명이상 있는 청약자, 2순위는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출산, 임신, 입양한 자녀가 있는 자입니다. 

예전 기준과 달라진 점은 1순위 요건 부분인데, 혼인기간 3년이내였던 것이 5년이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완화가 되었네요. 만약 미끄러지더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셈입니다.

위 두 경우 모두 동일 순위내 경쟁시 미성년 자녀 수가 많은 자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됩니다. 만일, 미성년 자녀 수가 동일할 경우 전산추첨으로 입주자 선정하게 됩니다. 즉, 자녀가 많을 수록 당첨에 가까워지는 거겠죠.
저의 경우 2자녀이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청약부터는 서류를 미리 제출하기 때문에 예전에 당첨된 이후 당첨이 취소되는 사태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각 단지 별로 서류접수일이 다르므로 일시를 체크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세곡리엔파크 2단지를 청약했는데, 10월 28일(목)부터 11월 1일(월)까지가 서류접수일이고,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서류접수를 하지 않으니 평일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돌보아야 하고 길도 멀고 해서 결국 제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SH공사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왔다갔다 했더니 딱 2시간이 걸렸습니다.^^

신혼부부청약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자녀기본증명서, 소득증명서류, 청약신청서, 국민주택청약통장가입확인서(일부 은행의 경우에는 생략해도 됩니다)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장기전세로 옮겨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당첨이 되는 걸 보고 그 때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겠지요.

아래는 세곡2단지 59제곱미터 평면도입니다.

방이 3개이고, 욕실이 2개, 발코니가 2개 제공이 되네요.



신혼부부 우선공급의 경우 상위 180%에 해당하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네요.
12월 10일이 당첨자 발표일이고, 이 날 당첨 및 예비커트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라 합니다.
세곡2단지의 경우 우선공급 경쟁율(신혼부부 우선공급 포함)은 6.9:1이므로 약 7:1입니다.
신혼부부 우선공급의 경우는 경쟁율이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니 SH공사에 전화를 넣어보아야겠네요.  

시프트의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
기대만큼 만족도가 높은 시프트 공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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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고 해서 나들이겸 입주예정인 아파트를 다녀왔습니다. 네이버카페를 검색해보니 아파트 이름이 데시앙으로 결정되었다는군요. (http://cafe.naver.com/sinnae2th) 태영건설의 아파트브랜드죠. 지금 집이 있는 곳이 종로구 동숭동인데, 신내동까지 가는 길을 보니 273번을 타면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갈아타는 수고는 없었지만 제법 멀더군요. 신내동이 서울 동북쪽 끝자락에 있다보니 멀긴 멉니다.^^;


도대체 공사는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까?

저나 아내나 공통적인 관심사는 공사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을까입니다. 버스 종점(차고지) 바로 전에 내려서 행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길 너머에서 보니 소음방지펜스 옆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보도블럭을 깔고 있더군요. 보도블럭은 진회색으로 쭉 깔려있는데 일단 느낌이 깔끔합니다. 아파트의 외부 모습은 거의 완성단계이더군요. 페인트 작업도 끝낸 상태고, 아파트 실내 작업과 외부 조경작업 등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아직 '동'표시가 없어서 몇 동인지 얼핏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더군다나 안전상의 이유로 아파트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했기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미지는 깔끔함과 약간의 고급스러움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을 남기자면, 생각보다 깔끔하고 약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깁니다. 아파트의 이미지는 채색 자체도 주요한 부분이고, 외벽 마무리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지요.

남쪽에서 찍은 아파트 전경



아파트에 사용된 색상은 화이트와 브라운, 부분적인 그린 색상입니다. 살짝 브랜드 아파트 느낌이 풍깁니다. 시공사가 현대건설과 태영건설이라죠.
 
* 위 사진은 아파트 남쪽 정면쪽에서 바라본 펜스 너머 사진입니다. 아파트 바로 앞 쪽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 속에 펜스는 아파트부지 부분과 앞 쪽 공터에 설치될 녹지조성공간을 구분하는 펜스입니다. 지금은 조경공사가 진행중이니 곧 녹지공간이 생깁니다. 생각보다 많은 공간이 녹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아파트 현장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점심시간에 배가 고픈 관계로 근처 식당에서 오붓이 밥을 먹고 둘러보기로 합니다.~ㅎ

식사 후, 아파트 진입이 어려웠으므로 바로 옆에 위치한 동성아파트로 들어갑니다.^^
아직 울타리 작업이 안되었으므로 접근이 용이했습니다. 

마침 동성아파트 관리소 직원분이 계시기에 여쭈어봤더니 지금 공사중인 신내2지구는 예전에는 '배 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단 접근...북쪽 부근에는 포크레인이 작업 중이고, 상가공사가 진행되는 듯 보입니다. (아래 사진)

아마도 상가 건축 중인듯한 현장


* 파란색으로 안전망을 설치해놓은 부분에 별도의 건물이 설치되고 있습니다만, 무엇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지금 사진에 나타난 공터부분은 아파트 북서쪽 부분입니다. 이쪽도 녹지조성공간인데, 아직은 조경공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른쪽 편으로 아파트 일부가 보입니다. 몇 그루의 소나무로 경계를 녹지공간과 경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쪽은 조심스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만, 되도록이면 안전상의 이유로 안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파트에 살짝 접근해봅니다. 
아파트 내부 또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므로 내부진입은 포기했습니다.

109동 건물 전경

 

위 사진은 109동(왼쪽) 건물입니다. 108동과 109동 사잇길은 아직 길이 제대로 안깔렸군요.(아래사진)
물론 아파트 전체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108동과 109동 사잇길


108동과 109동 사이를 지나서 저희가 입주할 113동 건물을 찾아가봅니다.
공사로 한참 분주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동 건물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113동 건물 전경


* 위 사진은 113동 건물 전경입니다. 입구가 남서쪽으로 나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대가 3시경인데 113동 **1호~**3호 저층의 경우 앞 쪽에 위치한 114동 건물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창문의 형태도 깔끔하고, 단지 자체가 단조롭지 않아 보입니다.
모델하우스라도 다녀왔으면 좋았겠지만, 사이버견본주택을 보니 내부 모습은 상계장암지구와 크게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신내 2지구 데시앙의 경우 녹지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 확보 등 단지구성에 있어 이전 시프트에 비해 한 층 진화한 모습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공사관계자의 언급에 의하면 12월 초 쯤에는 전반적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 합니다.
입주자 사전점검 때 또 들르겠군요.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라며~

신내2지구 데시앙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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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도중 문득 핸드폰에 들어온 메시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시프트 당첨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순간 멍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할만도 한 것이 시프트에 두어 번 탈락한 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포기하는 마음이 많았고
 
막상 당첨되고보니 쉽게 믿기지 않았던 탓입니다.

결혼 이후 아파트 입주를 꿈꾸었지만 욕심은 크고 현실은 꿈과 동떨어진 탓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고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프트 장기전세주택은 대안이자 부담없는 선택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첨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요.


저희가 당첨된 것은 신내2지구 전용 59제곱미터 신혼부부 우선공급 입니다.

전용이니까 주차장, 베란다, 계단, 엘리베이터 등이 다 빠지고, 순수 주거공간을 말하는 거니까...

저희 부부와 아들 녀석까지 해서 3명이 함께 지내기에는 넉넉한 규모입니다.

차후에 또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들이 성장하면 더 큰 곳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신내 2 지구 조감도




이런 저런 데이터들을 보니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동일순위 경쟁에서 우위에 있습니다만,

자녀 수가 많다고 해서 당첨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달이 아닌 한 1순위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전산추첨이므로 운에 좌우된다고 해도 좋겠습니다.

어쨌든 기도가 이루어진 것 같아 감사하네요.


견본주택 거실



중랑구 신내동 입주예정지 부근은 아파트단지가 믾군요. 

준공예정지에서 서쪽으로 큰 길을 지나면 '홈플러스 신내점'이 있고요.

서쪽으로 봉화산이 위치해있으며, 북쪽으로는 북부간선도로가 지나는 신내IC가 있군요.

부근에는 중랑천쪽으로 흐르는 지류가 있어서, 환경적으로 괜찮은 곳인 듯 합니다.


견본주택 주방



시프트는 역세권에 짓는 것이 특징이죠.

현재 부근에는 6호선 봉화산역, 중앙선 망우역이 있는데, 도보로 가기에는 무리겠고

동쪽으로 6호선의 연장역인 신내역이 들어설 예정인데, 그 때나 되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해질 듯 보입니다. 

직장 출퇴근이 도심에 있는 지금보다는 불편해질 듯 합니다만...

새 보금자리를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습니다.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입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프트에 대해 잘 모르더군요.

서울 곳곳에 홍보가 되고 있지만, 아직 인식이 확산되는데 있어서 부족한 감이 있나 봅니다.

예전에 시프트 홍보에 대해 썼던 글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읽어보셔도...^^   [클릭~]시프트 나라면 이렇게 홍보한다.

SH공사가 시프트라는 주택공급을 시도한 것에 대해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급에 한계가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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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시프트 로고
오른쪽 시프트 견본주택


 

장기전세주택
그 지경을 넓히다

시프트(SHIFT)홍보제안

○ 장기전세주택은 문화이다

장기전세주택은 문화이다. 한국만의 독특한 전세제도에 기반하여 탄생한 장기전세주택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주택공급 방식이다. 한편, 시프트는 높은 청약률에서도 보듯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시민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곧 장기전세주택이 서울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퍼져나갈 수 있는 하나의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시프트 홍보에 있어서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다.

 

장기전세주택 사례 홍보

한국만의 독특한 주택공급형태로서 해외에 각종 사례를 홍보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의 장기전세주택공급의 효과를 알리고 우수한 주거문화의 정착의 훌륭한 사례로 알려보자. 서울 버스전용차선 개설의 예에서와 같이 전세계적인 찬사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통계가 나올 필요가 있고, 별도의 조사연구가 뒤따를 수도 있겠다. 별도의 소책자(브로셔)를 제작하여 입주자들의 평가, 소감, 제안도 담아 배포해보자.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러한 자료를 담은 소책자는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 아니면 시프트에서 카페나 블로그를 운영해보는 것은 어떤가? 시프트에 대한 기본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가 아닌 카페와 블로그에서 얻는 경우가 많았다. 입주자들의 이야기들을 공모하여 신문, 잡지 등에 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주거문화의 제안자로서의 시프트를 기대해본다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주거에 대한 제안자로의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이미 시프트가 새로운 방식의 주택공급을 시도하면서 충분히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제안자로서 그 역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전문가의 각종 매체의 기고를 통해서 '소유'가 아닌 '거주'에 중심을 두는 시프트의 가치를 알려보자. 또한 주택공급의 측면에서가 아닌 주거생활 측면에서 멋진 인테리어를 제안하거나(실제 입주자들 가운데서 멋진 인테리어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건전한 생활방식을 제안해보는 것도 호응이 있을 듯 하다.
 
장기전세주택의 브랜드화 그리고 가치부여 

장기전세주택(시프트)는 또 하나의 정책이자, 상품이다. 서울시의 정책 하나 하나가 이미 브랜드화되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화가 필요하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승차장 등 서울 시내 다양한 장소에서 시프트 홍보물을 볼 수 있다. 이 홍보물들은 시민들로 하여금 집이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놀라운 인식변화를 경험하게 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최장 20년을 내집처럼 사는 시프트의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들은 시프트의 브랜드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처럼 시프트하면 구체적인 어떤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브랜드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조건 말고는 장기전세주택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없을까? 만일 시프트가 단기적으로 시도하고 마는 주택공급정책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쌓아온 시프트라는 좋은 브랜드에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해보자. 가족과 이웃을 비롯한 공동체의 가치, 품격과 행복의 추구,자연과의 교감이라는 가치 등 시프트만의 높은 가치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매력적인 조건에 대한 홍보만이 아닌,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이미지화하여 홍보해보자. 가령, 가족 또는 이웃과 즐거운 파티를 벌이고, 아침 조깅을 나가 햇살을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띄우고, 이슬 달린 풀잎위를 움직이는 달팽이를 보며 마냥 즐거워하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시프트의 가치로 만들어보자.  
 
시프트 페스티벌을 벌이는 것은 어떤가?

바야흐로 축제의 시대이다. 참여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자. 서울시민을 초청해도 좋고, 시프트 입주자들을 초청해도 좋다. 연주회를 열어도 좋고, 마라톤을 개최해도 좋다. 문화적인 접근은 사람들의 뇌 속에 목표를 각인시키는 힘이 있다. 시프트 주최 마라톤이 서울시 주요 도로에서 진행되고, 각종 문화행사가 시프트라는 이름으로 열릴 때, 그 홍보효과는 기대이상일 것이다. 소유의 종말을 주창한 제레미리프킨 같은 학자를 초빙하여 시프트가 가진 이상을 함께 공유해보는 것은 또 어떤가? 
 
시프트가 한국의 주거문화의 한 장을 상징한다면

시프트가 앞으로 한국의 주거문화의 한 장을 상징할 정도의 모멘텀이 될수 있을까? 만일 오랜기간에 걸쳐 시프트를 통한 주택공급정책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되고, 그 성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것이 가능하려면, 시프트의 노력은 물론 때로는 입주자들의 호응도 필요할 것이고, 서울시민의 공감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시프트의 홍보전략은 매우 훌륭했으며, 앞으로도 진보를 거듭해갈 것이다. 시프트가 그 지경을 넓혀 전세계에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지는 날을 꿈꾸어본다. 

* SH공사에서 개최한 시프트(SHIFT) 2주년 이벤트에 블로그 부문에 응모하여 입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품은 상품권으로 3만원어치입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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