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보에 실을 글 쓰랴, 어쭙잖은 작은 재주가 있어 지인의 부탁을 받고 본업과 관련도 없이 웹디자인을 진행하랴, 블로그에 이 글을 쓰는 원인이 된 책 리뷰 하랴 마음만 분주하고 도대체 며칠째 아무일도 진척을 이루지 못해 잔뜩 불만에 가득차 있었다.
그나마 설 연휴가 끼어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겨 다행일 따름이다.


이제서야 풀리지 않던 매듭을 푸는 희열을 맛볼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이 오자마자 진작에 읽고, 리뷰를 위해 밑줄과 메모한 부분을 위주로 2회독을 하고 이제야 리뷰를 올린다.


공부가 필수인 시대, '셀러던트' 신조어의 탄생


셀러던트라는 신조어가 있다.

월급쟁이 직장인을 의미하는 셀러리맨(salaryman)과 배움에 임하는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를 조합하여 자기개발을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을 지칭하는단어이다.


이제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정보혁명시대가도래하면서 엄청난 정보가 쏟아져나오고 새로운 정보의 습득은 일상이 되었다.
그리고 정보를 단순히 받아들일것이 아니라 얻은 정보를 해석하고 가공하고 새로운 자기만의 지식으로 재창조해내야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과제가 되었다.
공부가 필수인 시대 우리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사회에서의 공부법은 달라야 한다

나의 경우를 돌아보자면, 며칠 지나면 직장생활 4년을 채우게 된다. 
최종면접에 합격소식을 듣고 세상을 다가진듯 기뻐했고 수습기간 기대 반 걱정 반 약간의 긴장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던 때가 얼마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이만큼이나 시간이 흘렀다. 
짧은 시간은 아닌데, 그동안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얼 이루었을까. 
돌아보건데 처음 세웠던 인생플랜과는 다르게 가고 있어 매우 반성중이다. 
신입사원 때 앞으로 살아갈 인생계획을 세웠으나 치명적 컴퓨터 에러로 날려보내고 지금은 그 기록을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배움과 성장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늘 실천인 것이다.
실천도 무작정 실천이 아니라 방법적으로도 효과적인 실천이어야 하겠다. 


기꺼이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부법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적 고민에 대해 추천할만한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이토 다카시'씨가 쓴 , <서른살 직장인 공부법을 배우다>이다.
저자는 사회에서의 공부법은 학교에서의 공부법과 달라야 한다고 한다.
사실 학교에서의 공부도 만만치 않지만, 범위가 있고 커리큘럼이 있는 공부이기 때문에 오히려 쉬울지도 모른다.
게다가 장소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회에서의 공부법은 해야 할 본연의 '업무'가 있기 때문에, 장소를 확보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성취 목표가 있어야 하고, 방법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공부의 원칙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공부의 주요 원칙을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았다.


-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 모든 공부의 기본은 '독학'이며, 공부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손쉬운 공부법이란 없으며 효과적인 공부법이 존재할 뿐이다.
- 공부법은 꾸준한 훈련이 관건이며, 습관이 되어야 한다.
- 공부는 태도의 문제이며, 적극적으로 배우고 세상과 상호작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분야와 장르를 뛰어넘는 융합하고 통섭하는 공부를 해야한다.
- 지적활동과 신체 균형을 이루도록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 고전을 연구하고 통찰과 지혜를 얻으라.



이 책에서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공부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 어떤 것은 매우 독특한 공부법도 있었다.   
각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고 실험해보면 좋을 것이고, 저자가 언급하지 못한 독특하고도 멋진 공부법을 개발하고 활용한다면 좋겠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들

소개되었던 내용을 기초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몇 가지 점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1) 피터드러커의 '네이밍 사고법' 

• 네이밍(naming): 사람들이 모호하게 이해하기 쉬운 개념에 대해 핵심을 꿰뚫는 이름을 붙이는 작업 (네이밍의 예: 피터 드러커는 매니지먼트management, 경영컨설트, 목표관리, 분업화, 민영화, 지식노동자 등의 개념을 창안했다. 또한 그는 '사업의 목적'을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 네이밍 사고의 훈련: 정보를 취하는것으로 끝내지 않고 정보를 토대로 개념화하는 훈련으로 일상에서 사물의 본질을 간략한 언어로 표현해보려는 습관이 필요하다.

2) 인문고전 텍스트 연구의 필요성과 효과

• 연구의 필요성: 고전 텍스트는 시대를 초월한 통찰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어서 어느 분야든 적용가능한 영향력을 가진다. (인문고전 습득하고 적용한 대표적 인물 사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교수, 조지 루카스 감독, 삼성 이병철 초대회장, 시부사와 에이치, 애플 전CEO스티브잡스, MS 전회장 빌게이츠 등)

• 인문고전을 사고에 행동에 활용하기 위한 방법: 인문고전 텍스트를 기초로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텍스트 그대로 읽고 이해할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맞게끔 변환되어야 한다. 평소 텍스트를 자신의 경험에 인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것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에세이 작성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3) 기록의 중요성

요즘은 난해한 이론의 설명보다는 실제적인 스토리가 청자나 독자에게 훨씬 설득력이 있고 감동과 파급효과를 준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기본적으로 '구체적 기록'이 필요하다. 언제 자신이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으며 그것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석을 기록해야한다. 역사는 곧 기록이다. 다른 서적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집필 또한 다양한 인물들과 자료의 기록에 근거했으므로 가능했다고 본다.

4) 자기성찰은 필수덕목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노력의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자기성찰 또는 반성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기성찰의 고요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독서든 명상이든 기도든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는 부단한 노력이 한 사람의 인생을 비범하게 만들것이다.

어쩌다보니 지난번에 이어 자기경영류의 책을 또 리뷰하게 되었는데, 실용서이기도 하지만 읽어보면 책 자체만 가지고도 제법 공부가 되는 알찬 내용이 많고 자극이 된다. 
더구나 아래와 같이 이 책에서 참고하고 있는 또 다른 훌륭한 책들도 많으니 추가로 구해서 읽어보는 것도 매우 좋겠다.


[이 책에서 언급된 책]

인문,소설: 논어, 셰익스피어 전집, 인간희극 시리즈(발자크), 후쿠옹자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존재의시간, 하얀전쟁
경영: 피터드러커 자서전(Adventures of a Bystander), 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스테파니 윈스턴) 
문학,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괴테와의대화(요한 페터 에커만)
사회과학: 역사의 종말(프랜시스 후쿠야마), 
경제: 자본론, 국부론
철학: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자기개발: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역사: 샤넬의매력(폴 모랑) , 프랭클린자서전

기타자료: 대국굴기 (영상물)

(*이 외에도 몇 가지 책들이 많으나 번역되지 않은 서적, 짐작가능한 책 등은 제외하였다.)

책을 읽다보면 유사하거나 인접한 분야인 경우 이미 읽었던 책에서 보았던 내용을 다른 책에서 보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러할수도 있겠다 싶은데, 비록 그러할지라도 복습 차원에서 재차 유념해 읽으면 되겠다. 


유심히 살펴보면 이 책의 원제는 偉人たち の ブレークスルー 勉強術 (위인들의 돌파 공부기술)이다.
서점에 가면 '서른살 직장인...' 이런 식의 제목을 여럿 볼 수 있는데, 나처럼 삼십대인 직장인이라면 꽤 시선을 끄는 제목이다.
하긴 몇달전에 e-book으로 읽었던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라는 책도 같은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왔다.
하지만 삼십대직장인이 아닐지라도 학습은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이니 굳이 제목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마케팅은 마케팅일 뿐이니 오해하지는 말자.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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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는 말이지만 우리 세대는 불행한 세대였다. 
대학을 입학할 즈음인 97년 말에는 IMF가 터졌고 졸업 후 취업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렇게 경쟁 속에서 우왕좌왕하다가 더 이상 취업을 미룰 수 없는 나이에 이르러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졌다. 
그나마 변변한 직장에 취업을 성공해서 밥벌이라도 하고 있다면 행복한 거다. 
거기에 연애하고 결혼하고 자녀를 두고 자가용을 마련하고, 비록 전세집에 살고 있지만 또래에 비하면 제법 넓은 평수의 인(in) 서울의 좋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행복한 거다. 

그런데도 말이다.
나는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보기에 따라서 그건 정말 배부른 소리이다.
이런 조건들을 누리고 싶어도 누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말이기도 하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의 현실 속에서 후배들에게 더더욱 못할 소리이다. 

그렇다.
잠깐은 행복했고 만족스러웠다. 아니 그렇다고 착각했었음이 분명하다. 
이 정도면 잘 해왔다고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내 부모도 자식이 제 앞가림을 하는 걸 만족스러워했다. 

월급이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오고 소위 말하는 안정된 삶이 시작되었다. 
대학 때에 날씬했던 나의 몸은 살이 붙기 시작해 이제는 아저씨처럼 배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니...이제는 아저씨가 맞다.
예전에는 제법 잘 맞았던 바지를 늘어난 뱃살 때문에 더 이상 입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처음에는 속상해하고 충격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가 이제는 그런 느낌 조차 무뎌지고 점차 뱃살을 고려한 바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서 불현듯 의문을 가졌다.

"과연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이것이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인생인가?"

나는 대학 때 그토록 치열하게 했던 질문을 지금에 와서 똑같은 질문을 또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도대체 이건 또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삶을 재정비하는 법' 이라는 제목의 어느 정도는 그 내용을 예측해볼 수 있는 책을 굳이 읽어보기를 원했던 것은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어서라고 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대한 질문에 대한 답(答)을 위해서였다.


2인의 저자도 한 때는 직장인이었다.
지금은 두 사람 모두 번듯한 직장을 그만 두고 아프리카에서 빈민구호 봉사활동을 하며 두 번째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큰 공감을 준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거야"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하도 많이 들어서 상식처럼 여겨질 법한...

나는 재미있어서 밑줄을 그었다.

"그랬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신경 쓴 나머지 항상 '오늘 가은 내일'을 살고 있었고, '나'를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책의 내용 중에서 발췌함)



저자는 상식같고 진실같은 '거짓'에 용기있게 부딪혀 진짜 인생을 사는 분들이 아닌가 싶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져도 좋을만큼 저자들의 삶이 부러웠다.
과연 행복은 용기있는 자들의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의문을 그냥 넘기지 않고 직면하는 용기!!

"삶의 무게는 결코 변하지 않는 법이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이나 의문들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그것들이 우리를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그러니 번거롭고, 귀찮다고 해서 삶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을 애써 피하지는 마라"(책의 내용 중에서 발췌함)



사실 우리 삶은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기 삶에 의문을 갖고 고민 따위를 할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사치일 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식구 여럿을 책임지는 가장의 위치에 있다면 비록 자신의 꿈과 이상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더라도 어떤 면에서는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 번 뿐인 인생을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게 보낸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꿈과 이상이 있다면 현실과의 간격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한 일이다.
정말 극한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니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내게도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기회가 있었지만 겁이 너무 많아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던가?

"우리는 모두 행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을 아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책의 내용 중에서 발췌함)

삶이 행복하기 위한 첫 출발점은 자신에 대한 질문이다!!



역시 기대대로 이 책은 자신의 인생에 의문을 품고 한 번 쯤은 체크해보려는 사람들에게 명료하고 단순한 답변을 준다.

이 책에서는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만든다든지, 닮고 싶은 사람의 말이나 사진을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붙여놓는다든지, 데드라인을 정한다든지 하는 방법론들도 많이 제시하고 있고 실천해보면 실제로 꽤 도움이 된다. 
일부는 실천에 옮겨보기도 했고...


성공적인 삶의 토대는 기본(基本)을 지키는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며, 삶의 질적인 변화는 당연하게 여겨온 나의 삶에 대해 의문을 갖고 삶의 근본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한 번 뿐인 인생이다.
그 어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을 뿐더러 아무도 흘러가는 내 인생을 보상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당장에 옳다고 여기는 바대로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그것이 저자들의 이 책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궁극의 목적이므로...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질문이 필요한 법이다. 

목차를 소개합니다

머리말: 지금 어디쯤 가고 계십니까? 과연 그 길이 맞습니까?

Part1: 마인드가 중요하다.
마인드1 지금까지의 삶을 재정비하라
마인드2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마인드3 삶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정비하라
마인드4 인생은 컬러, 흑백영화로 살지 마라
마인드5 내 안에 숨겨진 '진짜 나'를 찾아라
마인드6 인생의 지름길은 없다
마인드7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라
마인드8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라
마인드9 돈의 노예가 되지 마라
마인드10 삶의 폭풍우를 피하는 법

Part2: 어떻게 하면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질 수 있을까?
인간관계1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싶다면 '최고의 적'을 만들어라
인간관계2 세상과 충돌을 피하고 싶다면 머리 숙이는 법을 배워라
인간관계3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라
인간관계4 슬플 때 붙잡고 울 수 있는 나만의 멘토를 만들어라
인간관계5 평생 함께 할 친구가 있는가?
인간관계6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대접하라
인간관계7 가족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다
인간관계8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마라
인간관계9 따뜻한 가슴을 가져라
인간관계10 약점을 솔직히 인정하라

Part3: 일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
일하는 법1 1등 경험을 쌓아라
일하는 법2 젊게 일하라
일하는 법3 한 가지만 생각하라
일하는 법4 쉴려면 제대로 쉬어라
일하는 법5 문제의 원인과 결과에 주목하라
일하는 법6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해라
일하는 법7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의심하라
일하는 법8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일하는 법9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라
일하는 법10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진다
일하는 법11 잘못된 일에 'No'라고 당당히 말하라

Part4: 시간을 지배하라
시간관리1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시간관리2 돈으로 시간을 살 수는 없지만 시간으로 돈을 살 수는 있다
시간관리3 누구에게나 똑같은 하루 '24시간' 그러나 그 차이는 크다
시간관리4 쓸데업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시간관리5 모든 일에 '데드라인'을 정하라
시간관리6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라
시간관리7 하루 안에 '내적 하루'를 만들어라
시간관리8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인가? 저녁형 인간이 될 것인가?
시간관리9 아침 10분의 여유가 인생을 바꾼다
시간관리10 점심시간 1시간이 10년을 좌우한다
시간관리11 퇴근과 동시에 두 번째 하루가 시작된다
시간관리12 퇴근 후 3시간에 주목하라
시간관리13 하루의 마감은 책과 함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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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즐거움

Insight 2011. 11. 21. 22:40


최근 유니클로가 명동에 아시아 최대 매장을 열었다고 하지요?
이 매장의 매출도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잘 아시듯이 유니클로는 일본기업입니다.
유행을 민감하게 반영하여 패스트패션을 표방하고 있는 중저가 의류판매 업체입니다.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왜 유니클로가 한국에 진출했을까에 대한 분석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유니클로 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도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이 일본 사회의 노령화라고 합니다.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노인층의 증가로 인해 일본 국내에 소비가 줄고 시장이 한계에 부딪힌 겁니다.
그래서 감소한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 어딜까 검토한 결과 한국시장을 지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는 한국 시장이 일본 시장과 유사하여
일본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해도 문제가 없고 소비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노령화 사회는 소비패턴을 변화시키고 시장의 판도도 바꿉니다.

우리나라도 노령화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른바 '100세 시대'가 본격화되고, 출산율이 저조해지면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본격적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산업이 중흥기를 맞이하겠지요?
지금은 한쪽 구석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철의 노약자 전용좌석이 머지않아 대부분의 좌석이 노인들을 위한 자리로 탈바꿈하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제목이 흥미로운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 제목이 '노년의 즐거움'입니다.

몇 달전에 읽었던 '공부'라는 책을 쓰신 동일 저자인 김열규 교수님이 쓰신 에세이인데요.

일단 목차를 훑어보니, 멋진 노년을 위한 제언 그리고 실제로 멋진 노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김열규 교수님은 노년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순간으로 여기라고 조언합니다. 한자 '老(노)' 자의 사용례, 그림, 글 등 옛 저작을 근거로 노년의 긍정적 의미를 발견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신선한 설득력을 줍니다. 

하지만 사회 구조적으로 노인들이 겪는 차가운 현실에 대해서 이러한 조언이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 그렇지!' 하다가도 막상 부딪히는 현실은 이상적인 바램과는 너무나 다를 것 같습니다. 
억지로 변화하기 힘든 현실에 굳이 부딪히지 말고 오히려 순응(?)하자는 메세지처럼도 들려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다만 노년에 대한 초라한 생각을 걷어내고 노년의 시기를 겪고 있거나 노년을 맞이할 이들이 가지고 있을 두려움과 근심을 긍정적이고 도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독자가 노년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사회가 규정한 노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벽'을 극복해보자는 시도가 아닐까요?


책 속에서

耆老(기로), 그 멋진 말! 예순을 넘겨야 기로라고 하는데, 여기서 耆는 '힘셀 기'이고, '즐길 기'이다. 예순을 넘어서 비로소 장사처럼 힘깨나 쓰고 예순을 넘어서 비로소 삶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 드는 것, 그것이 바로 기로이다.

***

옛날 큰 인물들이 애써서 그들의 이름에 老자를 붙인 것이다. 대표적으로 老子(노자)가 있고, 老彭(노팽)이 있다. 노팽이란 사람은 중국 商(상)나라에서 賢大夫(현대부) 벼슬을 했는데, <논어>에도 그 이름이 소개되어 있다.

공자가 말하기를 述(술)하고 作(작)하지 않고 믿어서 옛것을 즐기고 몰래 우리의 노팽과 비교한다.

述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여기서 핵심은 '믿어서 옛 것을 즐기고'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노팽은 오래된 본보기가 될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 E-Book인 관계로 페이지 표기없음)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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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대응하려는 다양한 시도 속에서 이 책은기술적인 관점에서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측해보는 흥미로운 시도라고 봅니다. 현재의 흐름(Trend)에 대한 면밀한 관찰력, 다방면에 걸친 관심과 지식을 토대로 미래예측의 근거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캐치해내는 저자 '지니 그레이엄 스콧'의 통찰이 녹아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 이 책의 리뷰는 위드 블로그와 함께 합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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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이다. 글쓰기에 고민이 많았던 내게 속시원한 해답을 던져준 책이다.

그러니까당신도써라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지은이 배상문 (북포스, 2009년)
상세보기

글을 쓸 때 내가 가졌던 고민이 무엇이었나?
첫째는 '비판받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비판에 대한 두려움,
둘째는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는 소재 선택의 어려움,
셋째는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나'하는 기교의 문제였다.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이것들이 글을 쓰는데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어떤 답을 발견했을까?

비판받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색깔을 낼 것,
소재는 몇 가지로 한정해서 꾸준히 쓸 것,
기교를 부리려 하지 말고 단문으로 간단명료하게 쓸 것이 그것이다.

소재는 몇 가지로 한정하려고 한다.

교육(Education), 환경(Environment), 주거(Housing), 책(Books),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Mobile Application Development),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지속적 개발 (Sustainable Development)[이 개념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룰 것이다]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글쓰기 훈련법에 따라 매일 짧더라도 글을 쓰는 것을 실천해보려 한다.

다시 글을 쓸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만해도 충분하다.
글쓰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오늘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
1)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 - 누스바움 교수가 전하는 교육의 미래 /마사 누스바움 지음, 우석영 옮김 (교육관련)
2) 언어 멘토링 /이정숙 지음 (교육관련)
3) 정진홍의 사람공부 - 사람을 아는 것의 힘/정진홍 지음 (인문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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