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입니다.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무선 조정이 가능한 비행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높은 상공에서 영상을 찍는데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사용하고 있고요. 기존대로라면 헬리콥터와 같은 일반 항공기를 사용했었죠.

또 대표적인 활용분야가 군사분야입니다. 미국은 실제로 대테러전에서 드론을 투입했다가 추정조차 어려운 많은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비난을 샀습니다.

유통분야에서도 드론을 활용하는 참신한 시도가 있어 주목을 끌었습니다. 미국 아마존은 일정 지역내에 한해서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드론으로 신속하게 배송한 바 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영국에서 드론을 이용해 피자를 배달하는 테스트를 시도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드론으로 6km의 거리에 있는 고객에게 10분만에 피자를 배달했습니다.

주목할 현상은 드론의 점차 크기가 소형화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개인 취미활동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30만원대정도면 기본 제품 구입을 할 수 있으니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기동성과 구입비는 물론 유지관리 비용 등 가격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드론의 활용은 사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해나 사고시 인명구조에 활용될 수도 있겠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의 조사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겠지요.

물론 드론의 사용에 있어서 법적, 제도적 제한이 있고, 사생활 침해논란과 전쟁에서의 악용여지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활용범위는 확대될 것이라 예측해볼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드론은 우리의 생활상을 바꾸어갈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의 노동력을 상당부분 대체해나갈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드론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기술발전이 고도화될수록 더욱 가속화될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기존에 인간이 직접 몸으로 뛰었던 영역에서 드론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면, 상당수의 직업은 그 위치를 위협받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론이 경찰을 대신해 이곳 저곳을 날아다니며 보안과 질서 유지라는 명목하에 우리의 삶을 감시할 것이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작은 물건들은 택배기사가 아닌 드론이 집 앞까지 배달해줄 것이고, 배달 주문한 피자나 치킨은 오토바이 아르바이트생 대신 드론이 가져다 줄 것입니다.

수 많은 드론이 등장하게 된다면 나중에는 드론도 면허를 가진 자에 한해서 비행을 허가받거나 하진 않을까 싶네요.

드론의 등장과 활용에 이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드론이 많아지는 상황이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어쩌면 드론이 활개치는 세상은 도래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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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차가 르노사의 QM3입니다. 소형 SUV로, 개인에서부터 아이 한 명 있는 부부를 커버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지금은 좀 시들해진 쏘울의 파격적 컬러 적용 이후 QM3가 다시 한 번 컬러의 파격을 선보여 젊은 층을 유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적 메리트, 레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크로스오버 차량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은 차량들 중 소형 라인업이 유독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에서 아베오 기반으로 개발한 트랙스, 벤츠 A클래스, 아우디A3을 비롯해 최근 폭스바겐에서 컨셉으로 발표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타이쿤 등을 볼 때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소형 차량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크기는 작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나 편의 사양을 포기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소형화는 구매력 있는 주요 국가들의 인구구성 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개발 도상에 있는 국가들을 제외한다면 점차 1, 2인 가구가 증가하고 출생률 마저 저조한 상황이지요. 자동차 회사들 뿐만 아니라 인구구성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위협이자 동시에 큰 기회이기도 합니다. 주거 형태가 점차 소형화되는 것도 이러한 인구구성 변화에 영향을 받지요.

친환경, 고에너지효율의 트랜드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소형자동차는 이제부터 꽤 오랫동안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존에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오너의 입장에서도 성능좋고 스타일리쉬하기까지 한 소형자동차의 대거 등장은 반길만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조금 여유가 되거나 정말 필요할 경우 세컨드 카를 고민할 텐데, 유지비나 관리 측면에서도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할 수도 있으니까요.

소형차라 하더라도 각 차량마다 가격 차이가 하늘과 땅을 오가긴 합니다만, 눈이 즐겁고 드라이빙이 즐거운 다양한 소형차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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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 [분류없음] - 자동차도 집도 소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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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이 월요일인지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가족나들이에 더 없이 좋은 부담없는 연휴가 되었습니다. 나들이객으로 인해 고속도로 정체가 일어났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도 펜션을 구하고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어찌하다보니 여의치 않아 소풍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동생의 건의로 우리 가족이 가게 된 곳은 '한국민속촌'!!


집에서 용인까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하고, TV에서나 장소협찬으로 보기만 했지 가본 적도 없는 터라 한번쯤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이라 문을 안 열줄 알았는데, 365일 연중무휴네요. 관람시간은 계절에 따라 신축적으로 바뀌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한국민속촌 만큼 과거 한국의 민속적 풍경을 재현해놓은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기대가 컸습니다만 다녀와보니 참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전통 가옥을 둘러보고, 생활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민속촌을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글을 남기셨기에 저는 아쉬운 점에 대해 몇 가지 글을 남겨봅니다.

 

권한있는 관계자 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개선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연자료로 사진을 첨부했으면 좋았겠는데 사진도 많이 못 찍어왔네요.^^;;


1. 정비되지 않은 주차시설 개선해야


요금자체는 대형3000원, 소형2000원으로 정액제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었지만, 주차장 시설 자체는 그냥 주차선을 그어놓은 넓은 공터라고 해야할 정도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첫 인상부터가 좋지 않았습니다. 매표소 앞 쪽은 분명 주차장이 아닌데 방문차량이 많은 것인지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방문객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안내요원도 많이 배치해두었으면 좋겠고, 주차장 시설의 선진화가 시급해보입니다. 


당장에는 힘들겠지만, 주차시설을 현대화/자동화하거나, 적어도 한국의 옛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라면 그런 분위기에 걸맞게 주차장을 한국적으로 디자인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큰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주차장은 민속촌에 와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곳입니다. 주차장 입구부터 한국 전통문화를 드러내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차장 경계에는 전통문화에 어울리는 기와 얹은 낮은 담장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안내표지도 턱없이 부족해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우왕좌왕 할 수 있어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매표소까지 가는 길과 거리를 표시한 표지물도 전통 디자인을 적용해 주차장 곳곳에 설치하면 좋겠네요.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한 표지물은 민속촌 내 모든 장소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2. 세계화 트렌트에 역행하는 흡연시설 없애야


관람 중에 정말 황당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주관람로 중간중간에 '흡연구역'이라고 설정해 놓았는데, 흡연구역이라는 푯말 하나 딸랑 달아놓고 그 곳이 흡연구역이랍니다. 


간접흡연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고, 버젓이 담배피는 모습이 보기에도 매우 흉합니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금연이 당연한 세계적 트렌드에도 역행하는 처사입니다. 한국민속촌은 엄연한 공공장소입니다. 애연가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외국관광객들이 이러한 상황을 편하게 바라봐줄까요? 천만에 만만의 말씀입니다. 이는 용인의 한국민속촌의 건전한 이미지를 해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할 것입니다. 



3. 판매상품 제한과 전통 문화를 재해석하고 접목할 필요


매표소 부근은 사유지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생뚱맞게 기념품같지도 않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등장하고, 음료 자판기가 한편에 쭉 늘어서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지저분한 인상이 듭니다. 


매표소 통과 후 집입 방향 오른쪽으로는 편의점이나 먹을 거리들을 판매하는 상점이 드러서 있는데, 전통과 현대 분위기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어떠하냐하면 이도 저도 아닌 그냥 상점인데, 매표소를 통과했다면 전통적 분위기가 압도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속촌 내 장터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장터'라 하면 상식적으로 어떤 분위기를 떠올리시겠습니까? 큰 솥에서 전통방식으로 막 끓여낸 국밥 한 그릇 말아먹고 기분이 좋아지고, 물건 구경, 사람 구경 이곳 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 장터입니다. 그런데 장터의 운영실태는 너무 실망스러워 화가 나기까지 했습니다. 

운영을 위한 수익창출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장터 내에는 민속촌의 기본 취지에 어긋나는 물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여느 유원지인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민속촌이 아니라도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Made in China 어린이 장난감이 여기서 왜 판매가 되는지 도대체 이해되지 않습니다. 관광객 유치에 그토록 목소리를 높이면서 오히려 관광객을 놓치는 우리나라 관광문화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외부 상인들이 입점하더라도 판매 물품은 민속촌의 취지에 맞게 엄격히 제한되어야 합니다. 


장터내 식당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메뉴 자체는 외국인들에게도 부담이 없는 한국적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다행이지만, 전체적으로 장터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한국의 민속 문화를 보여주겠다면 어떤 물품들이 어떻게 판매되어야 하고, 어떤 먹거리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고민을 해야 합니다. 다른 어떤 장소에서도 살 수 없는 제품을 팔아야 하고, 다른 곳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귀한 먹거리를 팔아야 합니다. 그래야 민속촌을 다시 찾겠지요.

 


4. 서비스의 공백을 메워야: IT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관람 내내 우리는 안내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관람객도 고객인데 고객으로서 어떤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도 Information Desk는 물론 안내자 조차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민속촌 입구에서 배부되는 맵 외에 페이퍼 설명자료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었습니다. 


관람료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했었는데 말이죠. 


한편으로, 관람객은 과거의 모습을 볼 뿐이지만 실제로는 IT기술이 그 배경에서 작용하여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의 상품화 시급하다


한국민속촌은 방송과 영화를 제작하는데 있어 좋은 배경을 제공해주었고, 한국의 민속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내국인 및 외국인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두 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개선이 시급한 점들을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도 있었고요.


아직까지는 한국민속촌만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만족하고 머물러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럴듯한 시설물 만들고 현상유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민속촌의 설립목적과 사명에 걸맞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운영에 그치고 만다면 이 곳은 외면받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한국민속촌이 공원이나 유원지 역할에 머물지 않고, 높은 수준의 관광자원으로 기능하려면 한국민속촌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고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한국민속촌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근본적으로 고민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속촌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전통민속문화'라면, 철저하게 그 것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상업적인 측면까지도 말이죠.

이를 위해 큰 틀은 물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한국민속촌이 고민을 통해 문화상품으로서 그 격을 높여 입장료가 비싸게 책정한다해도 충분히 관광자원으로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던 김구 선생님의 말씀이 많이 와닿습니다.  


끝으로,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intro/found.asp)에 소개된 한국민속촌의 설립목적을 옮겨보면서 글을 마쳐봅니다. 


한국민속촌 설립목적: 한국민속촌은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적인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야외민속박물관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고, 개발관광자원으로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족문화를 소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관광자원으로서의 민속촌 개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된 고 건축물과 민속자료를 전시함으로서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의,식,주 생활의 발전과정을 산 역사의 장으로 조명하고 있는 만큼 전통문화 휴양지로서,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전승이 요청되고 있다.

현재 한국민속촌 경관지역은 전국에서 이건된 건축물로 관람지역을 구성 하였으며, 전통생활을 재현하는 방송국 영화사들의 영상물의 제작 현장으로서 영상문화 발전에 기여도가 높다. 특히 국제행사를 통한 외국내방객 및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관광지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완전한 우리의 전통문화 요소를 재현, 복원하여 전통문화 영역별 개발과 무형 문화재의 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민속촌의 역할


1) 전통민속문화 자원의 보존전수

2) 야외 민속박물관으로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학습장으로서 활용

3) 우리의 민속자원을 토대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문화의 소개

4) 민속문화의 지속적인 발굴 및 연구

5) 관광산업이 국익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 간접적인 외교활동

6) 유형의 문화 뿐만 아니라 조상의 정신문화를 통한 전통가치관을 현대인에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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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오피스>는 뉴욕타임즈에서 시니어 에디터인 Adam Bryant 씨가 매주 일요일에 싣는 인터뷰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는 Leading and Developing Company의 최고경영자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들이 소개되는데,

2012년 4월 28일 날짜에는 <(멘토가 되어달라는) 요청없이도 멘토를 얻는 방법>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How to Adopt Mentors Without Really Asking

 

인터뷰이는 MetricStream 社의 'Shellye Archambeau'라는 여성 CEO네요.

그는 멘토를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과연 그 방법이란 무엇일까요?

 

대화 중 질문을 하고, 어드바이스에 대해 피드백을 하라

 

그는 멘토가 되어달라는 직접적인 요청이 아니라, 대화의 마무리 단계에서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쏟아내는데, 사람들은 주어진 어드바이스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비해 'Shellye Archambeau'씨는 멘토가 준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해보고 그 결과를 멘토로 여기는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어드바이스를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합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했더니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멘토는 어드바이스를 주고 좋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여깁니다.

이렇게 한 다음부터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주고받는 것이 쉬워지고, 멘토와 커피를 마실 기회도 가지게 됩니다.

 

결국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어드바이스를 요청하고 적절한 리액션을 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천해본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기사를 보면 리더십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언급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이끌려면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해야

 

Shellye Archambeau 씨는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어머니의 조언을 소개합니다.

도전에 직면하거나 어떤 일을 이루려할 때는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원문> ...whenever you run into challenges or you’re trying to make things happen, you’ve got to understand what makes people tick, what motivates them.

 

어떤 의미에서는 리더십을 잘 발현하기 위해서 심리적인 이해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리더십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과 인문학을 두루 배워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대로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엄마곰이 되지 말아야

 

Shellye Archambeau씨는 사람들의 문제를 가져올 때, 그냥 해결해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엄마곰은 아기곰이 어떤 문제로 끙끙거릴 때 자상하게도 이를 해결해주려고 하는데 그런 엄마곰은 되지 말라는 겁니다.

대신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원문> Make sure that when people come in with challenges and problems, the first thing you’re doing is actually putting it back to them and saying: “What do you think we should do about it? How do you think we should approach this?”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리더십에 있어서 주도권은 중요한 문제

 

다음으로 리더십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공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파악하는 겁니다.

이것은 장악력(ownership)과 주도권(control)의 문제죠.

이러한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판단할 수 있는데,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부여받은 공을 항상 캐치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그 공을 던져주기 전에 먼저 앞서서 그것을 캐치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 삶도 그랬지만, 많이 와닿는 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할 수 있어야!

 

모든 것이 준비된 후에 실행한다면 이미 늦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이 100% 준비된 다음에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기사를 읽다가 공유할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몇 자 남겨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Adam Bryant is the senior editor for features at The New York Times. He also conducts interviews with CEOs for Corner Office, a weekly feature about leadership and management in the Sunday Business section and on nytimes.com that he started in March 2009. He is the author of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The Corner Office; Indispensable and Unexpected Lessons from CEOs on How to Lead and Succeed,” which draws out broader lessons from his interviews. 

Adam has had many roles at The Times, including business reporter, deputy business editor, and deputy national editor. He is also a former senior writer and business editor at Newsweek magazine. Adam was the lead editor of a series on the dangers of distracted driving that won a Pulitzer Prize for National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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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의 노력과 1% 영감으로 만들어진다!"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발명가인 토마스에디슨이 남긴 매우 잘 알려진 격언! 사람들은 99% 노력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에디슨은 여기서 노력을 강조한 것일까? 글쓴이 은지성은 그의 책 '직관'에서 에디슨의 말을 옮겨 전하며 이러한 통념은 잘못된 이해라고 말한다. 에디슨은 99%의 노력을 강조한것이 아니라 1%의 영감을 강조했다.

 

"내가 신문기자에게 말한 것은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소용없다는 것이었소. 그런데 신문에는 1퍼센트의 영감이 중요한게 아니라 99%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보도했소. 내 메세지와 진실을 잘못 전달한 것이지요."(에디슨의 증언/27쪽)

 

물론 노력도 영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그는 영감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소개하려고 하는 책에서도 결국 영감이 중요하지만, 영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역시 강조하고 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삶을 살며 낭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지십시오. 언제나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스티브잡스의 연설/37쪽)

 

 

 

혁신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애플 전 CEO 고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로 남긴 연설의 마지막에 남긴 한마디이다. 저자는 이 연설을 듣고 죽비로 어깨를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술회했다. 저자는 스티브잡스로부터 영감을 얻어 역사를 바꾸고 창조한 이들에게 공통된 특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고나서 많은 인물들에게서 일관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을까? 직감을 넘어서는 인간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감각인 제7의 감각, 직관이 그것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잡스는 직관을 신봉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소비자들은 알지 못하므로 애플이 제품을 만들면 비로소 소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했는지  알게 된다고 했다. 그는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트렌드 창조자였다. 인문학에 바탕을 둔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스티브잡스는 분명 위대한 발명가이자 마케터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대중의 기호를 잘 알아차리고 행동에 옮긴 사업가이기도 했다(45쪽)

 

"인도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지력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 대신 그들은 직관력을 사용합니다...제가 보기에 직관에는 대단히 강력한 힘이 있으며 지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 깨달음은 내가 일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스티브잡스의 증언/39쪽~40쪽)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많은 사람은 이미 이 놀라운 직관의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중략)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직관을 믿으세요! 당신에게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저자 은지성)

 

 

 

그는 16인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가졌던 '직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큰 즐거움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직관은 답을 알고 있다
직관의 힘 (1) 일본장기 챔피언 하부 요시하루
잘 모르는 승부처에서는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플러스메시지: 직관을 키우는 힘은 상상력과 시뮬레이션이다


직관의 힘 (2) 발명가 에디슨
발명품은 최초의 직관에서 시작된다
플러스메시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직관의 힘 (3)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마음이 뇌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게 하라
플러스메시지: 단순미의 극치, 애플 디자인의 원천은 무엇일까?

직관의 힘 (4) 교보생명 창업자 신용호 회장
필요할 때가 되면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한다
플러스메시지: 성공하는 사람은 하루하루를 삶의 기회로 삼는다

2부 직관은 뇌도 춤추게 한다
직관의 힘 (5) 바이올린 연주가 이작 펄만
연습해라, 천재의 99%는 연습에서 나온다
플러스메시지: 꿈꾸는 이여, 자신에게 없는 것을 탓하지 마라


직관의 힘 (6)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신념과 직관을 잃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창의적 직관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충고와 조언


직관의 힘 (7)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플러스메시지: 꿈과 행복에 대한 열망이 강할수록 직관이 커진다


직관의 힘 (8)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
번쩍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실수와 실패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3부 꿈과 희망은 직관에서 시작된다
직관의 힘 (9)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
직관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임을 잊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윌리엄 더건 교수의 전략적 직관을 얻는 4단계


직관의 힘 (10) 질레트 창업자 킹 질레트
발명가에게만 직관의 힘이 필요한 건 아니다
플러스메시지: 과학자와 수학자는 논리보다 직관을 믿었다


직관의 힘 (11)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회장
카리스마와 직관이 만나면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플러스메시지: 성공한 CEO는 직관의 힘을 알고 있다


직관의 힘 (12)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
카리스마와 직관이 만나면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플러스메시지: 내 영화는 기획이 아닌 직관의 산물이다

4부 직관은 인생을 바꿀 자기혁명이다
직관의 힘 (13) 화가 피카소
대가의 것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라
플러스메시지: 《아바타》는 많은 것을 훔쳐와 재창조할 걸작


직관의 힘 (14) 버진 그룹 브랜슨 회장
남과 똑같다면 특별한 결과도 없다
플러스메시지: 카카오톡의 성공 뒤에 숨겨진 직관의 놀라운 힘


직관의 힘 (15) 스포츠 재벌 테드 레온시스
지금 당장 인생리스트를 작성해 행동에 옮겨라
플러스메시지: 목표가 있는 삶은 직관 향상의 지름길이다

직관이 힘 (16) 미국 대통령 링컨
중요한 결정은 전문가가 아니라 내 직관으로 한다
플러스메시지: 링컨과 케네디 암살의 미스터리한 공통점

 

 

최근 찰리채플린의 일대기를 그린 '아티스트'가 16일 개봉했다. 지하철 역에서 홍보영상을 잠깐 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찰리 채플린은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특유의 유머와 해학을 바탕으로 무성영화의 절정기를 누렸던 천재적 배우였다. 히틀러가 등장하고 독일 국민들의 인기를 얻을 때 채플린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등장하기도 전에 그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를 통해 수용소의 등장을 예견했다는 사실을 볼 때 그의 통찰과 직관을 가늠해볼수 있다.

 

 

 

 

 

 

 

책을 읽으며 주목한 부분은 소위 '직관력'이란 훈련을 통해 소유할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직관력을 가졌던 그리고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관력을 소유한 인물들을 부러워하고 감탄만 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 또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직관력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직관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자신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직관을 키우는 방법은 우선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시작은 거기에서부터이다.'(49쪽)

'당신의 직관을 믿고 자신과 대화를 나눠라. 그리고 움직여라'(63쪽)

'직관의 힘은 당신 내면에 있다. 그걸 방치해둔 채 살아가는 것은 당신 자신이며 그걸 끄집어내어 꿈과 행복을 완성시키는 것 또한 당신의 몫이다...자신의 꿈과 행복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그리고 자신의 마음으로 세운 신념과 소명을 잃지 말라.'(92~93쪽)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에 대한 발견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먼저 자신을 아는 지혜를 갖출 것을 요청한다. 인생을 통해 이룰 분명한 목표와 꿈에 대한 질문에 답할 자세가 갖추어져야 하겠다. 인생의 목표를 찾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여기서 끝난다면 뭔가 섭섭하다. 저자는 직관을 소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1. 연습하고 연구하라.

"연습하라 그리고 또 연습하라. 천재는 99%의 연습에서 나온다 ."(이작 펄만의 메시지/79쪽)

 

앞에서 언급했던 찰리 채플린 조차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천부적이다. 영화의 마술사라고 말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최소한 100은 연습합니다."

 

 

 

또한 피카소의 놀라운 작품들은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이다.

 

재미있는 것은 피카소가 그림을 예술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다.(180쪽)

"회화는 연구와 실험이다. 나는 결코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그리지 않는다. 모든 것은 연구이다. 나는 끊임없이 탐구를 하며 내 모든 시도는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그림에 번호를 매기고 날짜를 기입한다."

 

직관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감사하다. 평범함을 넘어 비범함에 이르는 길은 결국 피나는 연습과 연구이다.

 

 

2.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다양한 원인을 생각하라

"...만약 어떤 일이 벌어진다면 바로 판단하지 말게나. 대신에 그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있다. 더 복잡할 수 있다처럼 계속 다른 사람과 생각을 다르게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네. 그래야 자신만의 생각 즉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 직관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만,처음에는 의도적으로 직관을 기르기 위해 훈련을 해야하지.(아인슈타인의 제안/94쪽)

 

일종의 '다르게 생각하기'이다. 탁월한 생각과 아이디어도 훈련의 산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합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라.

"아무런 대가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모하게 달려드는 것과는 다릅니다...필요할 때가 되면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무언가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남김없이 쏟아부어야 합니다. 합당한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것은 도전의 일부이자 즐거움입니다."(레이 크록의 연설/116쪽)

"우리가 한 일 중에서 단 1%만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나머지 99%는 실패로 불립니다."(혼다 소이치로/119쪽)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자신이 무엇인가 만들었다는 뜻이다. 무엇을 만들었는지 잘 살펴보고 자신과 대화를 나누어라. 그 속에 답이 있다.(저자 은지성)

 

사실 이 부분은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사실 태도와 가깝다. 그러나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다면, 직관을 따라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경우는 모험과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매우 독특하지만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통계자료보다 직관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 젊은이여, 도전하고 도전하라."

리처드 브랜슨을 '영국의 스티브잡스'라고 부르는 이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었다. IT업계에서 오직 한 길을 추구한 스티브 잡스와는 달리 리처드 브랜슨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는 점이다. 그중에는 실패한 사업도 있고 중도에 하차한 사업도 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도전정신이 리처드 브랜슨과 버진그룹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다.(193쪽)

 

 

4. 블로그에 글을 써라.

...블로그가 직관의 힘을 키우는데 무슨 도움이 될까?...직관력을 키우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꿈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 혹은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이 내면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성공의 욕망과 블로그 사이에는 '설득력'이라는 요소가 감춰져 있다.(123~124쪽)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해보라고 권하는 것 또한 바로 이 설득력 향상과 더불어 직관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124쪽).

 

은지성 씨는 블로그로 직관력을 높이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파워블로거 '스콧 슈만'의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일로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연하게도 이 책과 더불어 읽었던 '읽고 생각하고 쓰다'의 저자인 송숙희 작가도 블로그 글쓰기를 추천했다.

 

지금 당장 당신만의  개성을 살린 블로그를 시작하라. 그리고 마음껏 당신의 직관 키우기 연습을 하라. 당신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과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행운은 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마라.(133쪽)

 

 

 

 

이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1%의 영감도 중요하고 99% 노력도 중요하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 

정리해보자면 1% 직관력을 얻기 위해 99%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리고 무작정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을 얻기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덧붙인다.

 

"당신은 왜 이 책을 읽는가? 필자는 왜 직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직관력을 키우기 위한 궁긍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건 직관력을 키워 로또의 6자리 번호를 맞추거나 하는 허황된 꿈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직관을 믿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자기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더 가까이, 더 생생하게 듣기 위함일 것이다. 종국에는 직관력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완성하기 위함일 것이다."

 

언제나 배움은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이 문제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직관력을 키우는 방법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것을 어떨까.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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