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아이패드 미니가 너무 궁금해서 점심먹고 바로 명동 프리스비로 고고씽~^^ 
회사가 가까워 다행 ㅋ
새벽에 줄섰다고 하던데 지금은 많이 한산하다. 

 

 

직원들 몇 명 나와있고... 매장 안에는 어떨까.

 

 

매장안에는 미니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나처럼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왔고... 

 

 

 

 

이게 아이패드 미니!! 
 
손에 들고보니 완전 가볍다!!
내 뉴아이패드와 비교불가!!
뉴아이패드는 한 손으로 들면..손목 엄청 아프다..
두손으로 들어도 무겁다..--;;
그런데 정말 미니 이건 진정한 모바일이라 할 만 하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무게감이 없다. 
정말 한 손으로 들고 보기 딱 좋다. 

두께도 얇다!!
너무 마음에 든다. ㅋㅋ

사진으로 볼 때는 이상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보니 매끈하고 아담하니 잘 생겼다. 

한가지 흠이라면..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사실..
다음 버전에서 미니가 레티나 달고 나오면 초대박칠 것 같다!!

정말 실망할 수준인가 싶어 텍스트 위주의 어플 몇 개 실행해봤다. 
글자의 픽셀이 뭉게져 레티나 같은 선명한 맛은 많이 떨어졌지만 눈에는 편안한 느낌이다. 
동영상 자막도 레티나에 비해 흐릿한 편!!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실 레티나는 선명해서 장기간 응시할 때 눈이 아팠다. 
그래도 레티나 미채용은 여전히 아쉽다는 거...

전체적으로 멋지지만 디스플레이 때문에 감점!! ㅋ
 
그래도 구입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iOS라는우수한 운영체제, 완성도 높은 어플, 멋진 스타일, 무엇보다 이동성 때문에 지금으로선 다른 대안이 없어보인다. 

레티나 채용 버전 때까지 기다리실 수 있는 분만 구입을 미루시길~^^*

추가로 아이팟터치 신버젼도 사진 투척~^^

 

 

 

 

터치는 정말 얇다. 내 아이폰4의 절반 만하다. ㅋ
실제로 보니 위아래 길어진 화면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영상 돌려보니 위아래 레터박스 없이 16:9 화면 가득채워 보여준다!! 멋지다 ㅋ
아이폰5 주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점심시간 종료가 얼마 안 남아 이만 퇴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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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맥북프로, 랩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애플의 창조성을 보여준 작품

높은 가격대 부담있지만 구입 가치있는 제품



한국시간 2012.06.12 WWDC2012에서 애플은 새로운 모바일OS인 iOS6과 Mac OS인 마운틴 라이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맥북 제품군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iOS6에 대한 내용은 <애플, 아이폰3 다시 한 번 끌어안다>라는 제목의 블로그 글 http://designpot.tistory.com/87 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라 큰 감흥은 없겠지만, 이번에 15인치대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맥북 프로의 등장은 애플 매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놀라운 제품이고,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랩탑의 기준을 높여놓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애플은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을 내놓으면서 '차세대 맥북 프로'라고 불렀습니다. 

아이폰4에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후 아이폰4s에도 적용했었고, 뉴아이패드에도 Pitch 수치는 약간 다르지만 역시 레티나를 채용했던 애플은 이제 PC제품군에도 그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맥북프로에는 무려 2880*1800 급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막강한 CPU 퍼포먼스와 진보된 하드웨어를 갖추고 어떠한 무거운 작업도 아무 문제없이 빠른 속도로 처리해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ODD를 제거하고 맥북에어처럼 얇아진 만큼 이동성 측면에서도 훌륭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미징 작업을 주로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더 없이 매력적인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전에 없던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조합하여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조력이 여지없이 발휘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덕분에 타사 랩탑도 이제는 눈높이를 높히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2,199달러라는 선뜻 구입하기에는 가격적으로 매우 부담이 되는 제품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소유가치가 충분한 제품입니다. 


부품의 일부 변경이 이루어진 정도에 그친 다른 맥북 제품에도 향후에는 레티나디스플레이의 가격이 하락되어 모두 레티나를 적용하면 좋겠습니다만 시간의 문제겠지요. 





애플은 차세대 맥북 프로의 발표를 통해 다시 한번 기술의 진보를 이루었다고 봅니다. 


기술의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기술적인 진보 이상으로 우리의 삶이 놀랍도록 변화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애플 제품에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든지 간에 그 기술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애플 제품의 바탕에 뿌리내린 생각이죠. 


아이패드 광고 문구로 차세대 맥북 프로에 대한 느낌을 대신하려 합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더 빠르고, 더 얇고, 더 가볍다는 것. 모두 좋지만.

기술이 한발 물러나있을때, 모든건 즐거워지고 비로소 놀라워지는 것이라고

그것이 곧 진보이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바로 이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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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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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새 모델이 6월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제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 사용자로서 맥북 에어의 얇은 두께가 너무 부러웠었는데, 맥북 프로도 이제 현재의 디자인에서 두께를 확 줄인 울트라 슬림의 형태로 변화될 거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랜선 단자를 없애고(무선랜을 사용한다는 거죠...유선 쓸 일이 많지는 않지만, 포기하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ODD드라이브를 없앨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7인치는 화면크기 때문에 슬림화하는 것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어서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인텔의 새로운 CPU인 아이비브릿지 쿼드코어 모델과 8G의 메모리가 장착될 거라는 소식도 들리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소식은 아이폰4(4S), 뉴아이패드에서 채용했던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거라네요...와우!! 해상도가 2880X1800 에 이를거라나요..

이 엄청난 해상도를 어디에 써먹어야 하나요.ㅋ 

현재 애플이 부품공급사들로부터 13.3인치, 15.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USB3.0을 채용하고요..

6월에 있을 개발자 컨퍼런스가 슬슬 기대가 됩니다. 

마운틴 라이언 OSX 업데이트도 기대가 되고, 새 맥북 제품도 가슴두근거리게 하네요.


사양의 변경이 다소 있겠지만 들려오는 소식을 정리해보면, 


1) 두께의 슬림화(ODD 제거, 유선랜포트 제거/17인치 제품은 기존 디자인 유지)

2) 레티나디스플레이 채용!!(해상도가 무려..2880X1800) 

3) 인텔 아이비브릿지 쿼드코어 CPU 및 8G 메모리

4) USB3.0 채용


등이 되겠네요.


괴물이군요..가격도 UP되겠고요.


새로 나올 모델이 탐이 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맥북 모델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저로선 OS 업데이트로 만족하다가...혹시라도 정말 가지고 싶어지면 팔고 새로 구입할지도...^^

아니면 그냥 놔두고 뉴아이패드로 선회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레티나디스플레이에 열광하거덩요..ㅋ


어쨌든 매번 놀래키는 애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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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의 노력과 1% 영감으로 만들어진다!"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발명가인 토마스에디슨이 남긴 매우 잘 알려진 격언! 사람들은 99% 노력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에디슨은 여기서 노력을 강조한 것일까? 글쓴이 은지성은 그의 책 '직관'에서 에디슨의 말을 옮겨 전하며 이러한 통념은 잘못된 이해라고 말한다. 에디슨은 99%의 노력을 강조한것이 아니라 1%의 영감을 강조했다.

 

"내가 신문기자에게 말한 것은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소용없다는 것이었소. 그런데 신문에는 1퍼센트의 영감이 중요한게 아니라 99%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보도했소. 내 메세지와 진실을 잘못 전달한 것이지요."(에디슨의 증언/27쪽)

 

물론 노력도 영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그는 영감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소개하려고 하는 책에서도 결국 영감이 중요하지만, 영감을 얻기 위한 노력을 역시 강조하고 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삶을 살며 낭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지십시오. 언제나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스티브잡스의 연설/37쪽)

 

 

 

혁신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애플 전 CEO 고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로 남긴 연설의 마지막에 남긴 한마디이다. 저자는 이 연설을 듣고 죽비로 어깨를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술회했다. 저자는 스티브잡스로부터 영감을 얻어 역사를 바꾸고 창조한 이들에게 공통된 특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고나서 많은 인물들에게서 일관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을까? 직감을 넘어서는 인간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감각인 제7의 감각, 직관이 그것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잡스는 직관을 신봉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소비자들은 알지 못하므로 애플이 제품을 만들면 비로소 소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했는지  알게 된다고 했다. 그는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트렌드 창조자였다. 인문학에 바탕을 둔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스티브잡스는 분명 위대한 발명가이자 마케터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대중의 기호를 잘 알아차리고 행동에 옮긴 사업가이기도 했다(45쪽)

 

"인도 사람들은 우리와 달리 지력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 대신 그들은 직관력을 사용합니다...제가 보기에 직관에는 대단히 강력한 힘이 있으며 지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 깨달음은 내가 일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스티브잡스의 증언/39쪽~40쪽)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많은 사람은 이미 이 놀라운 직관의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중략)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직관을 믿으세요! 당신에게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저자 은지성)

 

 

 

그는 16인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이 가졌던 '직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큰 즐거움이다.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직관은 답을 알고 있다
직관의 힘 (1) 일본장기 챔피언 하부 요시하루
잘 모르는 승부처에서는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플러스메시지: 직관을 키우는 힘은 상상력과 시뮬레이션이다


직관의 힘 (2) 발명가 에디슨
발명품은 최초의 직관에서 시작된다
플러스메시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직관의 힘 (3)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마음이 뇌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게 하라
플러스메시지: 단순미의 극치, 애플 디자인의 원천은 무엇일까?

직관의 힘 (4) 교보생명 창업자 신용호 회장
필요할 때가 되면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한다
플러스메시지: 성공하는 사람은 하루하루를 삶의 기회로 삼는다

2부 직관은 뇌도 춤추게 한다
직관의 힘 (5) 바이올린 연주가 이작 펄만
연습해라, 천재의 99%는 연습에서 나온다
플러스메시지: 꿈꾸는 이여, 자신에게 없는 것을 탓하지 마라


직관의 힘 (6)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신념과 직관을 잃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창의적 직관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충고와 조언


직관의 힘 (7)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플러스메시지: 꿈과 행복에 대한 열망이 강할수록 직관이 커진다


직관의 힘 (8)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
번쩍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실수와 실패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3부 꿈과 희망은 직관에서 시작된다
직관의 힘 (9)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
직관은 피나는 노력의 산물임을 잊지 마라
플러스메시지: 윌리엄 더건 교수의 전략적 직관을 얻는 4단계


직관의 힘 (10) 질레트 창업자 킹 질레트
발명가에게만 직관의 힘이 필요한 건 아니다
플러스메시지: 과학자와 수학자는 논리보다 직관을 믿었다


직관의 힘 (11)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회장
카리스마와 직관이 만나면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플러스메시지: 성공한 CEO는 직관의 힘을 알고 있다


직관의 힘 (12)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
카리스마와 직관이 만나면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플러스메시지: 내 영화는 기획이 아닌 직관의 산물이다

4부 직관은 인생을 바꿀 자기혁명이다
직관의 힘 (13) 화가 피카소
대가의 것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라
플러스메시지: 《아바타》는 많은 것을 훔쳐와 재창조할 걸작


직관의 힘 (14) 버진 그룹 브랜슨 회장
남과 똑같다면 특별한 결과도 없다
플러스메시지: 카카오톡의 성공 뒤에 숨겨진 직관의 놀라운 힘


직관의 힘 (15) 스포츠 재벌 테드 레온시스
지금 당장 인생리스트를 작성해 행동에 옮겨라
플러스메시지: 목표가 있는 삶은 직관 향상의 지름길이다

직관이 힘 (16) 미국 대통령 링컨
중요한 결정은 전문가가 아니라 내 직관으로 한다
플러스메시지: 링컨과 케네디 암살의 미스터리한 공통점

 

 

최근 찰리채플린의 일대기를 그린 '아티스트'가 16일 개봉했다. 지하철 역에서 홍보영상을 잠깐 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찰리 채플린은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특유의 유머와 해학을 바탕으로 무성영화의 절정기를 누렸던 천재적 배우였다. 히틀러가 등장하고 독일 국민들의 인기를 얻을 때 채플린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등장하기도 전에 그의 영화 <위대한 독재자>를 통해 수용소의 등장을 예견했다는 사실을 볼 때 그의 통찰과 직관을 가늠해볼수 있다.

 

 

 

 

 

 

 

책을 읽으며 주목한 부분은 소위 '직관력'이란 훈련을 통해 소유할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직관력을 가졌던 그리고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관력을 소유한 인물들을 부러워하고 감탄만 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 또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직관력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직관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자신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직관을 키우는 방법은 우선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시작은 거기에서부터이다.'(49쪽)

'당신의 직관을 믿고 자신과 대화를 나눠라. 그리고 움직여라'(63쪽)

'직관의 힘은 당신 내면에 있다. 그걸 방치해둔 채 살아가는 것은 당신 자신이며 그걸 끄집어내어 꿈과 행복을 완성시키는 것 또한 당신의 몫이다...자신의 꿈과 행복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그리고 자신의 마음으로 세운 신념과 소명을 잃지 말라.'(92~93쪽)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에 대한 발견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 어디에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먼저 자신을 아는 지혜를 갖출 것을 요청한다. 인생을 통해 이룰 분명한 목표와 꿈에 대한 질문에 답할 자세가 갖추어져야 하겠다. 인생의 목표를 찾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

 

여기서 끝난다면 뭔가 섭섭하다. 저자는 직관을 소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1. 연습하고 연구하라.

"연습하라 그리고 또 연습하라. 천재는 99%의 연습에서 나온다 ."(이작 펄만의 메시지/79쪽)

 

앞에서 언급했던 찰리 채플린 조차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 천부적이다. 영화의 마술사라고 말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최소한 100은 연습합니다."

 

 

 

또한 피카소의 놀라운 작품들은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이다.

 

재미있는 것은 피카소가 그림을 예술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다.(180쪽)

"회화는 연구와 실험이다. 나는 결코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그리지 않는다. 모든 것은 연구이다. 나는 끊임없이 탐구를 하며 내 모든 시도는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나는 그림에 번호를 매기고 날짜를 기입한다."

 

직관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감사하다. 평범함을 넘어 비범함에 이르는 길은 결국 피나는 연습과 연구이다.

 

 

2.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다양한 원인을 생각하라

"...만약 어떤 일이 벌어진다면 바로 판단하지 말게나. 대신에 그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있다. 더 복잡할 수 있다처럼 계속 다른 사람과 생각을 다르게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네. 그래야 자신만의 생각 즉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 직관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만,처음에는 의도적으로 직관을 기르기 위해 훈련을 해야하지.(아인슈타인의 제안/94쪽)

 

일종의 '다르게 생각하기'이다. 탁월한 생각과 아이디어도 훈련의 산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합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라.

"아무런 대가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모하게 달려드는 것과는 다릅니다...필요할 때가 되면 자신의 전부를 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무언가를 진정으로 믿는다면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남김없이 쏟아부어야 합니다. 합당한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것은 도전의 일부이자 즐거움입니다."(레이 크록의 연설/116쪽)

"우리가 한 일 중에서 단 1%만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나머지 99%는 실패로 불립니다."(혼다 소이치로/119쪽)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는 자신이 무엇인가 만들었다는 뜻이다. 무엇을 만들었는지 잘 살펴보고 자신과 대화를 나누어라. 그 속에 답이 있다.(저자 은지성)

 

사실 이 부분은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사실 태도와 가깝다. 그러나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다면, 직관을 따라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경우는 모험과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매우 독특하지만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나는 산더미처럼 쌓인 통계자료보다 직관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 젊은이여, 도전하고 도전하라."

리처드 브랜슨을 '영국의 스티브잡스'라고 부르는 이들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었다. IT업계에서 오직 한 길을 추구한 스티브 잡스와는 달리 리처드 브랜슨은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는 점이다. 그중에는 실패한 사업도 있고 중도에 하차한 사업도 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도전정신이 리처드 브랜슨과 버진그룹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다.(193쪽)

 

 

4. 블로그에 글을 써라.

...블로그가 직관의 힘을 키우는데 무슨 도움이 될까?...직관력을 키우는 목적 가운데 하나는 꿈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 혹은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이 내면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성공의 욕망과 블로그 사이에는 '설득력'이라는 요소가 감춰져 있다.(123~124쪽)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해보라고 권하는 것 또한 바로 이 설득력 향상과 더불어 직관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124쪽).

 

은지성 씨는 블로그로 직관력을 높이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파워블로거 '스콧 슈만'의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일로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연하게도 이 책과 더불어 읽었던 '읽고 생각하고 쓰다'의 저자인 송숙희 작가도 블로그 글쓰기를 추천했다.

 

지금 당장 당신만의  개성을 살린 블로그를 시작하라. 그리고 마음껏 당신의 직관 키우기 연습을 하라. 당신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과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행운은 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마라.(133쪽)

 

 

 

 

이런 점을 생각해본다면 1%의 영감도 중요하고 99% 노력도 중요하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 

정리해보자면 1% 직관력을 얻기 위해 99%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리고 무작정 수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을 얻기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덧붙인다.

 

"당신은 왜 이 책을 읽는가? 필자는 왜 직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직관력을 키우기 위한 궁긍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건 직관력을 키워 로또의 6자리 번호를 맞추거나 하는 허황된 꿈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직관을 믿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자기 내면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를 더 가까이, 더 생생하게 듣기 위함일 것이다. 종국에는 직관력으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완성하기 위함일 것이다."

 

언제나 배움은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이 문제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직관력을 키우는 방법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보는 것을 어떨까.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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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된 아이팟터치 3세대...
2세대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좀 있으면 카메라 달고 3세대 나온다기에 손꼽아 기다렸건만 제품 발표된 걸 보니 실망이 큽니다.
카메라는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 이번에는 빼버렸다고 합니다. 
8G모델은 opengl es2.0 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고, 그렇다면 기존 모델과 특별히 차별되는 점은 찾을 수가 없겠네요.
그리고 8G바로 위 모델로 opengl es2.0 이 적용된 32G, 64G를 내놨는데, 16G모델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8G가 애매한 사용자는 32G로 가라는건가요?
2세대와 용량대비하면 가격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2세대 가격도 낮춘다고 합니다.
예상이지만, 터치 3세대도 나중에 카메라 갖추고 나서 아이폰 3GS처럼 뒤에 S하나 달고 비싸게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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