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뿌리깊은 나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올해 상 많이 탈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한석규 씨의 연기 멋집니다.

이신적에게 밀본이냐 묻는 장면에서 이도가 벌이는 극도의 심리전 그리고 놀라운 협상력!!
아내와 함께 한석규 씨의 연기를 보며 감탄사 연발했네요!!
한석규 씨 반했습니다!! 최곱니다! 최고! ㅎㅎ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말하려던 것은 아니고요...(--;;)

뿌나를 보면서 멀티태스킹으로 했던 작업은 오랜 숙원이었던 패러랠즈 7.0을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랄같은 액티브X 때문에 윈도우를 포기할 수 없어 대략 한 달간 Bootcamp로 맥북을 껐다 켰다..

너무 귀찮았습니다!!


결국 블로그질하다가 패러랠즈 7의 멋진 성능에 관한 평가를 보고 큰맘먹고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Paralles Desktop 7 for Mac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패러랠즈7.0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해외사이트에서 페이팔 결제 후 다운로드하는 방식입니다.


구입홈페이지는 http://www.purplus.net/ 이고요.
20주년을 맞이한 소프트웨어 판매사이트이군요.
제품으로 바로가기 링크도 겁니다.
http://download.purplus.com/ProductDetails.asp?ProductCode=32574

구입경로가 다양하고 가격도 어떤 경로로 구입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현명하게 선택하시기 바람!! 

가격은 $44.95 !!! 초저렴합니다. 환전하면, \51,971 !!!


네이버 지식쇼핑에 진열된 제품가격은 무려 10만원 이상!!! 후덜덜...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아무리 실물제공되는 패키지이고 한글판이라지만...2배이상이나 차이가 난다면...ㅎㅎ

그럼 구입하는거요? 어렵지 않~아요!!

일단,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와 페이팔(Paypal)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겠고 약간의 절차만 거치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패러랠즈 7.0을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1) 홈페이지 방문후 로그인!!
(Sign In 눌러서 구글 계정 등으로 로그인 가능합니다!! 구글계정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한듯..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는 완전 별로지만 구글이 제공해주는 각종 연계서비스 자체는 편하고 좋네요.
지메일, 구글리더 좋아요 좋아!! ㅎㅎㅎ 쿨럭!!!)


또는!!! 귀찮은 방법으로 회원가입하시면 되는데...
 
search창에 Parallels 입력하고, 제품 리스트가 뜨면 Parallels Desktop 7 for Mac download 선택 후 Add to Cart 하시면 Cart 목록으로 이동하는데요, 거기서 맨 아래 Login & Checkout 하시면, New Customers에서 Ccontinue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메일 넣고 패스워드 넣고...입력하라는 거 입력하시고 회원가입 하시면 됩니다.

2) 그리고 다시 카트 이동하셔서 페이팔로 결제하시면 되는데요. 저는 예전에 페이팔 가입할 때 상당히 복잡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가입해서 계정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페이팔 정보로 요구하는 것은 페이팔 아이디인 이메일과 페이팔 비밀번호 그리고 신용카드 번호입니다.(신용카드는 해외결제가 지원되는 카드여야 하겠죠? 저는 현대M카드 비자카드로 결제했습니다.ㅎㅎ) 걱정했는데 과정이 아주 간단했습니다. 결제가 되면 핸드폰으로 페이팔에서도 결제알림이 오고, 신용카드사에서도 결제내역이 날아옵니다.

3) 결제가 끝나면 앞에서 입력하셨던 이메일로 다운로드 링크를 즉시 날려줍니다. 클릭하고 다운받으면 dmg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속도는 최악!!! ㅋㅋ 무선끄고 직접 랜선 연결해도 속도 쥐약입니다.ㅎ 용량은 300M 조금 넘는 그닥 큰 용량도 아닌데, 왜케 느린지...
다운로드 걸어놓고 쿨쿨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운로드가 완료되더군요. ㅎㅎ


결국 회사 퇴근 후에 설치 작업을 미루었습니다.
설치 후 사용기도 함께 올려드리도록 하지요. 
Mac OSX 에 완전히 통합된 Windows7 !! 
으흐흐..기대됩니다.


이상 Parallels Desktop 7 for Mac 초간단 초저렴 구입기였습니다.





$value) { if (strpos($param, 'color_') === 0) { google_append_color($google_ad_url, $param); } else if (strpos($param, 'url') === 0) { $google_scheme = ($GLOBALS['google']['https'] == 'on') ? 'https://' : 'http://'; google_append_url($google_ad_url, $param, $google_scheme . $GLOBALS['google'][$param]); } else { google_append_globals($google_ad_url, $param); } } return $google_ad_url; } $google_ad_handle = @fopen(google_get_ad_url(), 'r'); if ($google_ad_handle) { while (!feof($google_ad_handle)) { echo fread($google_ad_handle, 8192); } fclose($google_ad_handle); } ?>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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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RSS 리더를 이용해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앱으로 나와있는 RSS 리더의 종류도 참 많습니다만, 저는 MobileRSS 를 유료로 구입해 사용했었습니다. IOS5 업데이트 이후 유독 한국사용자들에게 있어서 한글인터넷주소 관련 오류가 발생해 불평이 많았었는데, 여전히 오류가 수정되지 않고 있어서 저도 잠시 이용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중인 RSS 리더는 Feedly 입니다. Feedly는 화면구성이 잡지와 유사하고,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도 비교적 빠른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구글에 등록된 RSS 주소를 불러와 적용가능학요. 다만 단점을 찾아낸다면, 에버노트의 미지원 문제, 그리고 최근 글들을 위주로 정보를 제공해주기에 아주 과거의 글들을 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RSS 리더를 통해 흥미로운 정보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RSS의 기능에 대해 소개해주었더니 신세계를 발견했다 하더군요. 이렇게 정보과잉의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정보에 목마릅니다. ㅎㅎ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깊이있는 정보는 여전히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모아 제공해주는 TNM 리더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완성도가 높은 리더앱이라 소개합니다.

TNM 회사 이름을 언뜻 어디서 들어본 듯 하기도 해서 찾아봤더니 '태터앤미디어' 였군요!! ㅎㅎ
블로그계에선 태터툴즈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작년에 태터앤미디어에서 TNM으로 회사명을 바꿨습니다.

일단 아이콘 이쁘고, 메인화면 깔끔합니다.
일러스트로 만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에 산뜻한 색상으로 아래와 같이 인트로 화면을 띄워주네요.
첫 느낌이 좋습니다.

 


메인화면 살펴보기 

 

인트로 화면이 끝나면, 메인화면에는 핫스토리(인기글)를 상단에 크게 보여줍니다. (아래)
여기에는 총 7개의 핫스토리가 보여지는군요.
그 밑에는 최근에 올라온 글들을 기본적으로 뿌려주고요.
이것은 설정에서 사용자가 등록한 관심블로그를 먼저 보이게끔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리스트를 끝까지 아래로 내리면 다음 목록을 불러옵니다.
앱을 설치 후 처음으로 관심블로그 탭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 등록된 관심블로그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군요.
사용자가 앞으로 주로 찾을 블로그라면, 관심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고, 등록 후에는 관심블로그 탭을 눌렀을 때, 해당블로그 글을 읽어오게 됩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검색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검색화면으로 넘어가 블로그 내의 일치하는 내용들을 찾아줍니다.




다음으로 맨 아래 위치한 메뉴를 기능적인 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카테고리' 메뉴를 터치하면, 아래와 같이 블로그 주제가 구분이 되어 있고, 해당 주제를 다시 터치하면 해당 주제에 속한 블로그 글들을 보여줍니다.
블로그 글은 기본적으로 '카테고리 최신글'들을 보여주고요, '카테고리 블로그' 항목을 선택하면 글이 아닌 해당주제에 속한 블로그들을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옆에 있는 '북마크' 항목은 뭘까요? 데스크탑의 브라우저로 이야기하자면, '즐겨찾기'가 되겠네요.
블로그 글을 읽다가 나중에 읽거나 보관해 둘 필요가 있을 때, 북마크해두면 나중에 이 항목에서 그 글들만 별도로 볼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점이 아쉬움~^^) 

그 옆에는 TNM에서 전하는 각종 소식들을 볼 수 있는 메뉴가 있고요. 

그런데, 메인화면의 아이콘 배치 등과 관련해서 조금은 직관적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첫째로, '북마크' 표기부분말인데요,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잠시 생각해봐야 했습니다.
차라리 '북마크글', '찜글', '관심글', '보관글' 등으로 표기해서 글 자체를 즐겨찾기로 등록해놨다는 의미로 구체적으로 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로, '카테고리' 부분도 지적질(?)을 좀 해보자면, 눌러보면 알게 되겠지만 한 눈에 딱 봐서 직관적으로 이거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주제별글찾기'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셋째로, 아래가 주 메뉴라면, 블로그 글을 읽는데 집중하는게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NM소식이라는 메뉴가 들어가있는데, 차라리 이것을 없애고 Notification으로 돌리고 사용자가 원할 때에는 설정 창으로 넘어가 공지사항을 볼 수 있게끔 하거나, 검색 아이콘과 같이 상단으로 위치를 옮기는 것도 구성적인 통일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설정메뉴 살펴보기


다음으로 '설정'메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설정 메뉴를 잠시 훑어보겠습니다. 

상단에 많은 공간을 할당하여 TNM소개가 나오네요. 

바로 아래에는 의견보내기 항목이 나오고요.(터치하면, 메일을 보내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첫화면에 보여줄 글 목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인트로 화면이 끝나고 첫화면에 들어갔을 때, 최신글 목록으로 보기를 기본으로 할 것이냐, 관심블로그로 등록해둔 블로그의 글들의 목록을 보기를 기본으로 할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읽은 글에 대해서는 읽었음을 표시할 것이냐는 옵션도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SNS와 어플리케이션 연동을 위한 설정으로 Evernote 계정을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있네요.
그러면, 트위터 연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블로그 글을 읽다가 '공유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옵션이 쫙 나옵니다. 그 중에서 트위터 아이콘을 터치하면 그냥 이미 실행중인 트위터로 바로 연결이 되네요.

 


기타 설정으로는 블로그 글 목록에 썸네일로 이미지 보기를 할 것인지 여부,
본문 속에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 이미지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
본문 폰트 사이즈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정의 맨 아래 쪽에는 앱버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읽기 화면 살펴보기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을 읽는 화면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양식으로 작성된 블로그 글들을 일정한 틀에 맞추어 깔끔하게 만들어 읽기 좋게 내놓은 것이 신통하네요. ㅎㅎ

읽기 화면에서도 메뉴가 제공이 되는데요.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고 할 수 있는 작업은 메일보내기, 트위터보내기, 에버노트, 카카오톡링크, 브라우저에서 보기, 링크 복사 등 입니다. 카카오 링크를 바로 보내기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하네요.



글을 읽다가 '북마크'를 선택하면, 메인화면에서도 나중에 읽을 수 있게 저장이 됩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가 마음에 든다!! 이럴 때는 '관심블로그'메뉴를 눌러주시면, 아래와 같이 관심블로그로 등록됩니다. 

 

앱을 개발하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블로그 읽기 화면에서도 직관성을 따져서 죄송합니다만,
'북마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심블로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메뉴명을 설정하고 아이콘을 디자인한다면, 금새 이해가 되겠네요.

총평

제각각의 양식으로 작성된 블로그 글들을 일관적인 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글을 보는데 편리함이 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한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도 굉장히 매끄럽고 신속합니다.
타 RSS리더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블로그를 별도로 등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TNM리더가 다른 RSS리더와 동일한 위치에 놓고 평가할 수 있는 앱은 아니라고 보고요.
블로그 관련 앱 중에서도 완성도 있는 앱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뉴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약간만 수정한다면...금상첨화겠어요!!^^

나름 점수를 매긴다면...

디자인 ★★★★★
기능    ★★★★☆
직관성 ★★★☆☆

아예 RSS리더를 만들어주시길 바라는 건 무리인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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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F(Sience Fiction)장르의 영화 중에서 미래를 다룬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것은 미래사회에 대한 호기심이 주된 이유입니다.


미래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영화를 보노라면, 영화에서 그려지는 미래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정적 미래상에 암울해지기도 하는데요.

제법 인상깊었던 영화 몇 가지가 생각나네요.

아일랜드, 가타카, 터미네이터, 아이로봇, 아바타, 공각기동대, 레지던트이블, 리얼스틸, 아발론,아이언맨, 2012...


영화 아일랜드의 한 장면

인간을 복제하는 미래를 다룬 영화 '아일랜드'



그러고보니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네요.
인간의 탐욕을 생각할 때, 미래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저술가와 컨설턴트 및 패널리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니 그레이엄 스콧'의 저서 '미래아이디어80' 입니다.

투명한 피부의 개구리를 관찰하고,
유전자 서열을 프로그램화하여 컴퓨터로 생명체를 그대로 만들어내며,
이미 오래전 멸종한 털복숭이 맘모스를 재현하고,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트위터가 통합된 자동차를 타고,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점령할 것이며,
집안에 네크워크로 연결된 모든 기기가 원격으로 조정되며,
우주여행이 지금의 해외여행처럼 유행이 될 것이며,
온라인으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로봇이 의료시술을 행하며,
온라인 상의 가상세계 경제의 커다른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개인에게 특화된 광고가 제공되며,
새로운 과학적 방법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용의자를 알아내며, 
역시 새로운 과학기술이 인체 장기의 일부기능을 대체하며,
동물의 권리가 확장되고,
노인의 지위가 향상되며,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의 스마트 신도시가 곳곳에 세워지는 세상!!


이러한 모습들은 이미 현실에 실현되거나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지도 모를 삶의 모습들입니다.

 




미래를 가늠해보기 이전에 현재의 성취한 과학적 성과는 어떠한가도 짚어보고 있는데, 현대 과학의 발전이 이미 놀라운 수준으로까지 이르렀음에 놀라게 됩니다.
 

어떤 과학의 발전상을 보면 저자의 지적처럼 윤리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지 모르는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종 개체간의 교배, 생명체의 복제 등이 생산성 향상이라든지, 질병극복과 치료라는 목적을 가지고 시도되기는 하지만 과연 선한 목적이 아닌 악한 의도적 의도를 배제할 수 있는가, 누가 인간에게 생명체에 대한 조작의 권리를 주었는가, 이러한 시도들에 대한 결과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라는 다소 근본적인 질문부터 하게 만듭니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법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도 빅 이슈가 될 것입니다.

2010년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중략) "과학자들은 이메일, 전화, 그 밖의 여러 정보가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특히 "정보 홍수 속에 인간의 집중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중략)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해내면서 스스로를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과도하게 수행하는 사람은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차단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기사는 전했다. 또 멀티태스킹을 중단한 이후에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생각이 분산되는 상태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58~59페이지)

...일단 다른 동물간 유전자를 결합하는 기술이 알려지면, 과학자들이 원숭이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해 침프맨, 오랑맨, 배브맨, 골맨 같은 종자를 만들어내려 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종자가 탄생하게 될까?(중략) 유전자의 반은 인간인 동물은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과학의 발전은 새로운 생명체 창조에 관한 무한한 가능성을 불러일으켰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사회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그것이 바로 과학이 법과 윤리를 뛰어넘어가는 오늘날 우리가 고심해야 할 주된 문제이다.(48페이지)

속력이 점점 더 빨리지는 극초음속 무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시대를 맞이할 모른다. 미사일이 한꺼번에 발사되면 핵무기나 핵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버금가는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중략) 여러 국가에서 경쟁적으로 더 빠른 미사일을 개발해대면 결국 마찬가지 결과에 이를 것이다. 실수든 고의든 누구 하나라도 미사일을 발사하기만 하면 초음속 미사일이 도미노처럼 세계 각국에서 발사될 것이다. (71~72페이지)

돼지에 인간의 DNA를 섞으면 우리 사회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윤리적 문제가 불거졌다. 멜버른에 있는 요한 바오로 2세 결혼과 가정 연구소 부교수인 니콜라스 톤티 필립피니와 같은 윤리학자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톤티 필립피니에 따르면 DNA를 주입하는 행위는 '인간-돼지' 같은 변종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123페이지)

이 기술(얼굴이식)의 활용가능성은 엄청나다. (중략)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수술로 생김새가 완전히 달리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수술을 받은 사람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면 무슨 일이 생길까? 배우자 혹은 애인은 바뀐 얼굴에 어떻게 반응할까? 예전과 다름없이 대할까 아니면 둘 사이 관계에 지장을 줄까? (130페이지)


우리가 이미 누리고 있는 과학의 혜택, 그리고 과학이 야기할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는데, 아무런 성찰없이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영성의 대가 리처드포스터가 지적한 대로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저주라고 할 수 있는 '피상성(superficiality)의 극복'이 아닐런지요.

우려와 고민 속에서도 책에서 소개하는 몇 몇 예측 사례에서는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 소개한 SNS가 통합된 자동차의 개발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 중에 하나입니다. FordMS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트위터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음성 및 특정 사운드를 인식하게끔 해서 운전중에도 트위터에 메시지를 띄울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미래에 등장할 사회의 모습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네요.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되면 주위에 유흥 및 편의 시설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고, 사이버상의 가상세계 및 SNS가 현실 못지 않은 중요성을 띄어감에 따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등장할 것입니다. 노인의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나 젊은이들에게는 고용의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오히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이 발전하겠지요. 오래전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직종이 현재에는 존재하는 것처럼 미래에도 오늘날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직종들이 생겨나 경제에 큰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저런 소재들을 담아내느라 깊이있는 내용은 다루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흥미로운 소재들이 등장해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과학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는 과연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과학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미래의 명암이 갈라지겠지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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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다보니 간혹 아쉬운 부분이 장문의 글을 써야할때였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엔터테인먼트의 용도보다는 기록과 일정관리, 정보습득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Awesome Note에일기를 남기거나 iReadItNow에 독서노트를 하고, Evernote에 기록을 할때가 많은데, 아이폰 자판을 일일히 터치해서 글을 남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동중에는 어쩔수 없겠지만, 집에 있을 때나 때때로 PC없이 급한 용도로 글을 써야할때는 아이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눈여겨봤었던 제품 중에 아이락스에서 만든 것이 있었는데, 가격과 크기 때문에 망설였었고 휴대용으로 나온 제품들도 몇 있었는데 키감과 관련해서 사용자들의 평이 별로 좋지않아 구입이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구입을 결정하게 된 제품이 스카이디지털에서 판매하는 X3 Bluetooth 키보드입니다.

키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우며 애플 제품이라 해도 믿을만큼 애플의 컨셉을 매우 잘 흉내낸 잘 빠진 디자인입니다.

블루투스 설정은 어렵지 않고 아이폰에서 잘 인식합니다.

키보드에서 한영전환법은 'Command'키와 '스페이스'키를 누르면 아이폰 화면에 언어변환상태가 나타나고 언어변환이 됩니다.

키보드에는 특정기능을 실행하기위한 키가 존재하는데 홈화면으로의 전환키, 검색화면전환키, 아이폰 화면키보드를 보이게 하거나 숨길수 있게 해주는 기능키, 사진폴더에 있는 이미지들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게 하는 기능키, 벨소리를 조절하는 키, 아이폰을 잠그고 키는 기능키등이 그것입니다.





2개의 AAA건전지(구매시 기본제공)로 작동하며, 실제 작동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기능은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다른 기기가 블루투스 연결이 될 때까지 깜빡이며 연결 대기중임을 표시해주는 표시등이 위치해있네요.








키보드 아래쪽에는 건전지 삽입구 및 블루투스 connect 버튼, 전원 온-오프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플스타일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제품이었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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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진주에서 개최된 '청춘콘서트'에서 대학시절 의료봉사활동을 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의 일부를 돌려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그 당시 의료봉사의 경험을 통해 '사회안정망의 중요성과 공감능력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원장이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능력을 배웠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공동체에 속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 및 발전을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읽기 시작한 마사 누스바움 교수의 '공부를 넘어 교육으로'라는 책의 메시지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인문학 교육

원제는 'Not For Profit: Why Democracy Needs the Humanities' 입니다. 누스바움 교수는 민주주의와 세계시민 정신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감능력과 상호의존성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 노력해야 하는 바는 이러한 공감능력과 상호의존성 이해를 함양시키는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책에서 담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위기는 교육의 위기에서 비롯되었으며, 교육의 개혁이 공동체의 개혁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 민주주의의 위기는 교육의 위기임을 강조하는 누스바움 교수의 주장에 공감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극적 전쟁 폐허에서 민주주의라는 꽃을 피워내기까지 과거 많은 분들의 투쟁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가치를 잊고 있다가 표현의 자유마저 극도로 제한하는 퇴행하는 듯한 현재 한국의 상황을 목도하며 요즘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가슴으로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민주주주의 가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백년대계라고 하는 교육정책에서 먼저 실마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누스바움 교수의 글에서처럼 '민주주의 체제들을 살아있게 하고 (널리 깨어있게 하는 일에, 훈련된 사유, 성찰 능력은 필수 항목'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특히 (인문학)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대학입학을 위한 교육, 더 나아가서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얻기 위한 교육에 매진하는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사회안정망의 중요성이니 공감능력이니 하는 말들이 별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 충분히 생각하지만, 결국 소수의 교육 개혁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독려하여 교육의 판을 새로 짜고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해나가야 하겠지요.

성장 목적의 교육은 중단되어야

한편, 분배의 문제도 교육의 관점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스바움 교수가 주장하는 바대로 '(경제)성장을 위한 교육'은 중지되어야 합니다.  성장을 위한 교육은 그 자체로 한계가 있습니다. 'GNP 발전 패러다임'이 가진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성장을 위한 교육이 1인당 GNP의 상승은 가져왔지만, '이 패러다임이 분배의 문제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50페이지 관련)

최근 워렌 버핏은 부자들은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른바 '버핏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몇몇 미국내 부자들은 워렌 버핏의 주장에 동의하였는데, 이들은 그 이유를 '사회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사회 구성원간 상호의존성의 이해가 사고의 바탕에 있다고 보아도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현실과 지독하게 일치하는 상황을 발견하였습니다. 

"현 시대의 발전이라는 주제 역시 경제 성장의 최고 중요성 그리고 분배 평등의 상대적 비-중요성에 대한 강조와 더불어 제시된다. 학생들이 듣게 되는 말이란, 중요한 것은 '평균적인' 사람들의 상황이라는 것이다.(이를테면 가장 못사는 이들이 어떻게 사는지가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심지어, 이질적 권리를 지닌 이질적 사람들로서가 아니라 진보하고 있는 있는, 하나의 거대한 집합의 부분으로서 자신들을 생각하라고 독려된다. (중략) 이러한 표준적 사고는 만일 국가가 잘 나가고 있다면 너 역시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상태임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설혹 그 '너'가 현재 극빈하고, 숱한 빈곤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 표준적 사고는 의무적인 국가시험들에서 학생들이 암기하고, 이해없이 반복 학습해야만 하는 하나의 사실로 제시된다." (53페이지 관련)

이것이 (경제)성장을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버려져야 하는 심각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노암 촘스키는 이른바 '지식인'의 역활은 '대중이 생각을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섬뜩한 주장을 하는데, 누스바움 교수가 말하는 경제 성장을 위한 교육의 옹호자들이야말로 노암 촘스키가 언급한 지식인의 전형이라 보여집니다. 그 옹호자들은 '도덕적 둔감성이야말로 불평등을 무시하는 경제발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이라 여깁니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이 '인문, 교양, 예술 교육'의 중단시키는 것이지요. 

여전히 우리 사회가 (경제)성장을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이 유효하게 작용하는 이유는 (다시 민주주의로 돌아와 언급하자면) 우리나라가 아직도 온전히 '민주주의가 번영한 체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모델로서의 경제 성장을 위한 교육 모델은 민주주의가 번영한 체제에서는 찾기 어렵다. 민주주의 체제는 모든 개인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세워지는 것인데, 성장모델은 오로지 어떤 군집체만을 존중하니 말이다. 하지만 전 세계의 교육 시스템들은 이 성장 모델이 민주주의의 목표에 얼마나 부적합한지에 대한 숙고없이 점점 더 이 모델에 가까워지고 있다" (56페이지 관련)


책 속에서

역사는 이제 도덕적이고 온전한 인간이 점점 더 부지불식간에 상업적이고 협소한 목적을 지닌 인간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는 단계에 당도했다. 과학의 경이로운 진보에 도움을 받은 이 과정은 거대한 영역에 걸쳐 권력을 차지해가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도덕적 균형 감각을 뒤흔들며, 영혼없는 조직체의 그늘 아래서 인간적 면모를 가리고 있다.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민족주의' 1979

이제 인간의 성취란 잘 만들어진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제 교육의 주된 결실인, 풍요로운 의미로 충만한 삶의 성취는 무가치한 것으로 폐기되고 있다. - 존듀이, '민주주의와 교육' 1915

누스바움은 위대한 교육자와 국가창건자들은 모두, 예술과 인문학이 어떤 식으로 (맹목적 전통과 권위의 힘에 맞서는 지적 저항과 독립적 행동에 필수적인 능력인) 아이들의 비판적 사색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예술과 문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또한 타인의 상황을 상상하는 법을 배우는 바, 그 상상력은 민주주의의 성공에 근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요, 이 상상력 훈련은 '내면의 시선'을 기르는데 필요한 훈련이기도 하다.
(16페이지)

그녀는 우리더러 루소처럼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그의) 에밀이 인간의 평범한 곤경에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루소처럼 말이다. 에밀은 수많은 약자가 처한 상황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세계를 보고 풍요로운 상상력을 함양해야만 한다. 오직 그러해야만 참으로 타인을, 실재하는 동등한 이로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오직 그러할 때 그는 동등한 이들 속에 (동등하게) 있는 이, [사람 간의] 상호 의존성을 이해하는 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민주주의와 세계 시민정신 globalcitizenship에 필요한 것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시민들로 가득찬 민주주의 체제는 어쩔 수 없이 사회적 소외와 낙인의 체제를 양산할 것이며, 그리하여 그 체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는 커녕 악화시킬 것이다.  (17페이지) 

<< 민주주의는 존경과 관심에 기초해서 세워지는 것이며, 존경과 관심은 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단순히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존재자로서 인식할 줄 아는 능력에 기초해서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30페이지)

이러한 능력들은 인문교양과 예술에 관련되어 있다.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지역적 차원을 뛰어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세계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곤경에 공감하는 태도로 상상할 수 있는 능력. (31페이지)
 
...교육이란 단지 사실과 문화적 전통에 대한 수동적 흡수에 관한 것이 아니며, 정신 활동의 능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복잡다기한 세계에서 사려깊게 비판적, 비평적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47페이지) 

"훌륭한 교육은 ... 상투적 사고를 분쇄하는 동시에,  깊은 공감과 상호 호혜의 중요성에 대한 감각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78페이지)

 
참고로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건데, The Guardian지의 인터뷰를 보니 마사 누스바움 교수(Martha C. Nussbaum)는 업적에 이름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세계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내 소탈하고 겸손한 면모가 돋보이네요.

이 책을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글 자체가 어렵지 않고 누가 읽어도 이해할 만큼 평이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뻔한 내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예술 및 인문학 교육의 절대적인 필요성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교수이며 현대 정치철학과 법철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분의 다른 저서도 찾아서 읽어보려 했더니 우리나라에 번역된 서적이 이 책 밖에 없네요.

Amazon.com에서 검색한 미국내에 나온 저서를 몇 가지 소개합니다.

- Creating Capabilities: The Human Development Approach(2011)
- Upheavals of Thought: The Intelligence of Emotions (2003)
- Poetic Justice: The Literary Imagination and Public Life (1997)
- Love's Knowledge: Essays on Philosophy and Literature(1992)
- Frontiers of Justice: Disability, Nationality, Species Membership (2007)
- Hiding from Humanity: Disgust, Shame, and the Law 2006
- From Disgust to Humanity: Sexual Orientation and Constitutional Law (Inalienable Rights) (2010)
- Women and Human Development: The Capabilities Approach (The Seeley Lectures) 2001
- Cultivating Humanity: A Classical Defense of Reform in Liberal Education (1998)
- Sex and Social Justice (2000)
- The Fragility of Goodness: Luck and Ethics in Greek Tragedy and Philosophy (2001)
- The Clash Within: Democracy, Religious Violence, and India's Future (2009)
- The Therapy of Desire: Theory and Practice in Hellenistic Ethics (2009)
- Sexual Orientation and Human Rights in American Religious Discourse (1998)
- Essays on Aristotle's De Anima (Clarendon Aristotle Series Cas) (1995)
- Animal Rights: Current Debates and New Directions (2005)
- The Therapy of Desire (1996)
- The Sleep of Reason: Erotic Experience and Sexual Ethics in Ancient Greece and Rome (2002)
- On "Nineteen Eighty-Four": Orwell and Our Future (2005)
- Sex, Preference, and Family: Essays on Law and Nature (1998)
- Clones and Clones: Facts and Fantasies About Human Cloning (1999)
- For Love of Country? (2002)

Posted by emotion_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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